우리 동네 사랑방 ‘들樂날樂’에서 연말을 맞아 귀촌 작가인 김유경 동양화가를 초청해 제4회 열린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열린 전시회는 남면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추진되며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남면주민자치회는 열린 전시회 이외에도 청년들과 함께 하는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우리 동네 사랑방 ‘들樂날樂’을 지역 정착 플랫폼으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특히 남면새마을문고에서 운영하던 풀잎도서관을 우리 동네 사랑방 ‘들樂날樂’으로 옮겨 주민들의 이용을 기다리고 있다.지난 6월부터는 ‘들樂날樂’에서 ‘청년, 가치 플러스 시즌2’
남해 바래길 작은미술관(남면 평산항 위치)은 11월 30일부터 12월 26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사)대안공간마루가 주관하는 제5차 전시회인 ‘남해 상상 발전소- 절경 2부’를 펼쳐 보인다.강주연, 이규석, 정종효, 백외순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는 회화, 웹툰, 영상 등을 포함한 40점이 전시된다.‘상상 발전소-절경’은 작가들이 남해가 품은 자연과 삶을 들여다보고 지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소박한 대안을 제시하는 전시다. 작품 속 남해는 치열하기보다 평화로움이 더 어울리는 곳, 수많은 섬들이 나열된
코로나19가 활개를 치는 바람에 세상의 모든 축제들이 주눅이 들어 움츠려들었다. 2년 동안 우리들은 방 안에 갇혀 재앙이 잠들기를 기다렸고, 감염병이 사라질 봄날을 기다리며 복면강도(?)로 지냈다. 가뜩이나 흥이 많은 남해 사람들이니 그 감질이 오죽 했을까?한 해가 저물 때를 맞아 국민의 70% 이상이 백신을 접종했고, 뒤이은 보강 접종도 신속하게 진행될 모양이다.이에 발맞춰 정부에서도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를 낮춰 ‘위드 코로나’ 시대가 막을 열었다. 여전히 조심해야겠지만, 코로나의 여파를 이기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밖으로 나가 기지
11월 11일 오후 1시에는 무지개마을로 오시다. 남면 무지개로 119에 자리 앉은 무지개마을회관에서 꽃과 사진, 이야기가 담긴 아름다운 전시가 열린다. ‘풍경이 아닌 이웃에게 말을 한번 걸어보고 싶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사한 후 식사하셨어요? 같은 일상적인 안부를 묻고 다소 뜬금없는 질문을 던져보고 싶었습니다. 말하자면 이런 질문입니다. “무슨 꽃을 좋아하세요?”’. 게스트하우스 몽도의 주인장 고우정 씨가 건네는 초대장의 서문이다. 11일부터 17일 오후 5시면 끝이 나는 일주일간의 특별한 전시. 이 전시는 2021년 남해군 청
유삼남 전 해수부장관이 섬마을 소년에서 해군참모총장을 거쳐 장관에 이르기까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한 과정을 기록한 자서전 를 출간했다.이 책은 제1부 출생 후 해군 장교가 되기까지, 제2부 해군 재직기간, 제3부 전역 후 활동, 제4부 삶의 철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40페이지 분량이다.유 전 정관은 자서전 서문에서 “기나긴 세월 동안의 내 삶을 나의 가족들, 꿈을 가진 청소년들, 해군 후배들에게 남겨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책을 엮어 보았다. 내 삶의 일생을 정리하면서 나의 인생항해 기록이 캄캄한 밤에
남면 평산마을에 있는 바래길 작은미술관에서는 지난 9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수채화가 김희곤 작가의 수채화전이 열리고 있다. 김희곤 작가의 13번째 개인전시인 이 전시회에는 작가가 지난 겨울부터 올해 여름까지 남해 곳곳을 다니면서 화폭에 담아낸 남해 풍경 수채화 30여 점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남해의 아름다움을 서정적이고 감각적인 색채로 담아낸, 남해로서는 특별한 만남이라고 할 수 있다. 창원에서 수채화 작가로 활동하는 김희곤 경남수채화협회장과 나눈 전화인터뷰를 정리해 싣는다. 감성이 가득한 작품을 그려 주
남해신협은 신협중앙회의 산하 금융기관으로, 남해와 사천 지역 주민들의 든든한 경제 후원자로 자리하고 있다. 단순한 지역 금융기관을 넘어 문화와 예술,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군민들에게 큰 신뢰와 호응을 얻고 있다.남해신협은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중시한다. 사회적 약자에게 금융서비스의 이용기회를 늘리고, 금융소외계층에도 공정한 금융을 실현하는 포용금융이야말로 진정한 금융의 본분이라 믿고 있다. 군민들과 조합원들의 짐을 덜어주고, 힘겨운 현실에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는 일을 천직으로 여긴다.그러면서도 금융 본연의 업무에서도 ‘믿고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은 8월 31일부터 9월 26일까지 ‘살만한교’라는 제목의 시화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남해지역 시화 작가로 활동하는 김형득 작가를 포함하여 6명의 작가가 참여하였다. 70∼80세 고령의 남해군 남면 평산리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겪은 애환과 내밀한 마음을 작가에게 풀어 주었고, 참여 작가는 주민들의 시와 글짓기를 바탕으로 시화 50점을 완성하였다. 참여 작가들은 “지역 주민과의 협업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소중한 체험이었다”며 “뜨거운 삶의 이야기를 건네준 주민들에게 이번 시화전이 좋은 선물
남해로 들어와 인생 2막을 여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저마다 각기 다른 이유와 목적을 가지고 오지만, 그들이 남해에 안착하도록 돕고 관심을 가지는 일은 남해 사람들의 몫이다. 입도(入島)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지만, 떠나기도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신은 공평해서 한쪽 문을 닫으면 한쪽 문을 열어준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예타 통과가 알려진 지난 주 금요일 서면 남상마을로 귀촌한 오선태 (61세) 씨를 만났다. 오선태 씨는 지난달 24일(화)부터 이달 3일(금) 오늘까지 남해도서관에서 소박하지만 알찬 작
문화산업은 국제화와 함께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고 있으며,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는 공존과 동시에 주류문화와 비주류문화의 경계선을 넘어 역동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대사회의 역동성은 디지털기술의 발달과 국제관광의 보편화, 타문화에 대한 관용과 호기심이 문화예술의 대중성과 함께 밑거름이 되었다. 수 많은 관광객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이로 인해 문화예술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면서 문화에 대한 호기심은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 왔다. 결국 관광소비자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갈망과 눈높이가 올라감에 따라
최태화 향우가 5년 전 나전칠기 명장패를 받았을 때 취재를 했다. 이후 코로나19가 심한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싶어 찾아갔더니 변함없이 작품활동에 전념하고 있었다. 옻이 건강에 좋아선지 5년 전 모습 그대로였다. 최 명장은 “지금 친구들이 모두 은퇴하고 놀고 있는데 나는 코로나19에도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 행복하다”며 활짝 웃었다.최 명장은 지난해인 2020년 2월 백년소상공인으로 선정되어 국가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최 명장은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수여하는 대한민국 명장증서와 명장메
남해유배문학관이 지역작가 초대 기획전을 마련했다.유배문학관은 길현미술관 길현 관장을 초청, ‘물(物)처럼’이라는 주제로 지난 1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0일간 기획전을 펼친다. 유배문학관은 지역작가를 발굴해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작품 활동을 독려하는 기획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2021년 두 번째 지역작가로 선정된 길현 작가는 2010년 폐교된 이동면 성남초등학교를 임대해 문화예술 공간으로 탄생시킨 주인공이다.길현 작가는 ‘남해바다미술대회’, 지역주민을 위한 ‘모네의 화실’, 지역 학생들을 위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등 재능기부를
제5회 숙이나래 문화제가 8월 14일(토)부터 31일(화)까지 열린다. 남해읍 화전도서관 근처에 자리한 ‘숙이공원’ 일원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역사자료 전시회를 가진다. 또한 8월 21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故 박숙이 할머니 말씀 따라 적기’, ‘하고 싶은 말 써서 나무에 달기’ 행사가 열린다.남해여성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이번 ‘숙이나래 문화제’는 ‘814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이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또 다른 이름 ‘장쌍가매’ 할머니와 ‘박숙이 할머니’를 기리는 행사다.숙이나래 문화제 관계
다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가장 먼저 가는 곳은 박물관과 미술관이다. 관광객이 없는 루브르 박물관과 미술작품이 없는 미술관은 상상하기 힘들 것이다. 이는 예술 없는 관광은 없고 관광 없는 예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무도 보지 않는 예술은 존재 할 수 없다, 따라서 관광과 예술은 서로의 필요에 의해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상생해 왔다고 할 수 있다. 관광의 기본은 문화예술에 있다. 그 속에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있으며, 이런 문화예술이 발달한 나라는 문화뿐만 아니라 관광산업에도 선도적인 지위를 차지한다. 지난 칼럼에는
폭염과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한국서예일품전이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열렸다. 최민렬 향우를 포함해 우리나라 유명 서예가 33인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다. 전시회 관람 후 인사동사거리에 위치한 건국관 내 최민렬 향우 서실을 방문했다.묵향 자욱한 서실에는 그가 서예공부에 도움이 되고자 모으기 시작한 한글과 한문 자료가 상당량 보관돼 있었다. 40여 년 꾸준히 모아온 한글과 한문 자료가 130여 점이나 되고, 고서적과 고미술품 자료도 소장하고 있는데 수백년 전의 선인들이 펼친 서도예술의 진수에 감탄을 금할 수
한국서예 일품전이 서울 종로구 인사로 9길 16 백악 미술관 1층 2층에서 22일부터 28일까지 전시한다.대한민국 서예부문 초대작가인 최민렬은 초정 권창륜에게 배웠으며 한문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체의 한글을 잘 쓰는 서예가로 알려져 있다.그가 서예 공부에 도움이 되고자 모으기 시작한 한글과 한문 자료는 상당한 분량으로 알려졌는데 이 전시는 그 중 진수만을 뽑아낸 자료들로 서예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남해군이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2021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6명을 선정하고 지난 19일 시상했다.군에 따르면 이날 기획성과담당관 김민석 주무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우수상은 유통지원과 김종훈 팀장과 주민복지과 이은정 주무관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장려상은 기획성과담당관 윤성찬 주무관, 고현면 행정복지센터 이현룡 주무관, 창선면 행정복지센터 박미랑 주무관 등이 받게 됐다.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민석 주무관은 2종 이상의 민원서류발급 시 신청인의 정보를
지난 15일 오후 6시 30분 해양예식장에서는 새남해라이온스클럽 제41대, 제42대 회장의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지키면서 진행되었다. 이번 이·취임식으로 군내 5개 라이온스클럽이 회장 이·취임식을 마무리해 전열을 가다듬었다.행사에는 회원과 내외 귀빈을 비롯한 장충남 군수, 이주홍 군의회의장, 류경완 도의원, 김창우 남해라이온스클럽 회장, 장행복 남해군자연보호협회장 등 50여 명의 하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김정겸 직전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여러 제약으로 소기의 목적을 거두지 못
남해군은 국가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더욱 제고하기 위해 ‘6.25 참전 유공자’와 ‘월남 참전 유공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채록해 보존하는 ‘흔적 남기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군은 ‘흔적 남기기 사업’을 통해 채록한 증언과 각종 기록물을 지난 6일 현충일 행사에서 처음 선보인데 이어, 6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남해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두 번째 이동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흔적 남기기 사업’은 2021년 남해군 특수시책 사업으로, 수집한 자료를 활용해 전시관 등을 운영함으로써 참전 유공자들의 헌신에 보답함은 물론 후손들이 널리
2009년 정현태 군수 시절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로 전국 최초의 문학의 섬이 조성되는 남해군 상주면 노도섬에, 당시 빗물박사라고 불리는 서울대 빗물연구센터 한무영 소장이 제자들과 서울대 환경공학부 학생 20명을 이끌고 빗물봉사활동을 위해 노도섬을 찾아 빗물저금통을 설치해 주었다. 특히 주목을 끈 것은 교수님의 빗물 자원봉사활동으로 주민이 사용하는 물에대한 수질검사, 지형에 적합한 빗물이용시설과 저류시설에 대한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주민들에게 빗물관리 철학도 심어주었고 한무영교수가 직접 개발한 빗물저정시설인 빗물저금통을 시범설치해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