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설치미술가 및 공공미술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강선녀 작가가 뮤지엄 남해(창선면 연곡리)에서 네 번째 개인전 ‘내 안의 인트로(INTRO INSIDE OF ME)’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2015년 세 번째 전시 후 긴 공백을 지나온 강 작가의 사색의 결과물이자 전시 제목 ‘INTRO INSIDE OF ME’가 말하듯 자기 안의 서막, 즉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작을 드러내고 있다. 마치 이전과는 다른 작품 세계를 펼치겠다는 전환점을 예고하는 듯하다.이번 전시는 ▲Part 1 명상하는 얼굴들과 ▲Part 2 사슴과
남해군의회(의장 임태식)는 지난 12일 ‘제2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24(수)일까지 13일간의 회기에 돌입했다.임시회 첫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장행복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한 뒤 제275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휴회의 건 등 5건의 안건을 상정하고 원안 가결했다. 군의회는 지난 15일 오전 상임위원회를 열어 조례안 등을 심의하고 16일 오전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2024년도 제1차 추
남해제일고등학교(교장 김익수) 도서관 ‘해숲’이 지난 1년 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3일 ‘해숲으로 가자’라는 주제로 개관했다. 남해제일고 도서관 해숲은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여 빚어낸 학생 중심의 감성 도서관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감성 도서관은 기존 도서관의 기능을 확장한 개방형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책을 매개로 한 체험 및 토론, 전시 활동을 즐기며 감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서관이다. 남해제일고 해숲은 기존 노후화된 유휴 교실들을 터서 ‘바다’와 ‘숲’을 상징화하고 개방감과 안락함
예술 분야는 그 어느 직종보다 내면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심신을 정화하는 데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에 예술인의 역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더욱 이러한 인식에 공감하게 됩니다. 물론 사회를 정화하기 위한 노력은 예술 분야뿐만이 아니라, 각종 단체나 기관에서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는 사안이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이러한 기관들의 공덕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예술은 사회 정화는 물론, 인간의 내면을 안정시키는 역할에서 어떤 분야 못지않게 지대한 공적을 남기고 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입니다.
창선면 율도보건진료소 대기실에 고순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작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이 마을의 조금녀(여, 79세) 어르신이 밑그림을 그리고, 고순마을 할머니들이 틈틈이 채색한 작품들이 율도보건진료소에 내걸리자 “대단한 솜씨”라는 내방객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조금녀 어르신은 코로나19로 경로당 출입을 하지 못하던 시절 집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시작한 그림 그리기가 점점 익숙해졌고, 작품들도 차곡차곡 쌓였다.방문 간호를 하던 이인심 율도 보건진료소장은 조금녀 어르신의 그림을 보고 남다름을 느
남해군은 ‘보물섬 남해 관광달력 발간’ 10주년을 기념하고, 그동안 달력을 장식했던 아름다운 남해의 절경을 군민 및 관광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보물섬남해 관광달력 10년사 특별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또한 관광달력 제작에 참여한 작가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의미도 함께 담았다. 이번 전시회는 ‘보물상자 속 이야기’라는 주제로 오는 3월 23일(토)부터 5월 31일(금)까지 약 두달 간 남해각 2층 바다도서관에서 열린다. 남해가 품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포착한 사진 140여 점이 전시된다.특별사진전은 ‘꽃 피는 남해-노량의 봄’ 행사
삼동면 갈현마을 출신으로 폐자원을 활용한 미술작품인 정크아트(Junk Art)의 대가 최성대 작가가 지난 1일부터 이달 31일(일)까지 한달 간 삼동면 밝은달빛책방과 갈현동화마을에서 삼동면행정복지센터의 후원으로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9년 독일마을로 가는 삼동면 갈현마을 어귀에 이른바 ‘대빵 큰 우체통’을 정크아트 작품으로 제작해 주목을 받기도 했던 최성대 작가는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폐자원을 이어붙이고 접합해 미술작품을 제작하는 ‘리사이클 정크아트’의 작가로 알려져 있다.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생활폐자재를 활용해 미술작
지난해 남해대교 개통 50주년을 맞아 개최된 ‘꽃피는 남해’ 문화행사가 올해는 더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군민들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특히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탄생한 ‘남해대교 경관조명’이 첫선을 보이고, 지난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은 불꽃놀이도 함께 펼쳐져 벚꽃과 어우러진 봄밤의 ‘노량’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꽃피는 남해’ 축제의 올해 부제는 ‘노량의 봄’이다.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승전지인 ‘노량’과 장군의 얼이 서린 ‘충렬사’의 의미를 더욱 돋보이게 할 계획이다.축제 첫날인 오는 23일(토) 오
남해유배문학관은 3월 6일(수)부터 25일(월)까지 ‘남해신목-시간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2024년 봄맞이 기획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초대작가인 사진가 이열(Yoll Lee)은 ‘푸른나무’ 시리즈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섬 나무 시리즈 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탈리아 ‘올리브나무’, 마다가스카르 ‘바오밥나무’, 피지 맹그로브 등 해외의 경이로운 나무들을 소개하고 있는 나무 사진가다. ‘남해신목_시간의 기억’ 전시는 작가가 지난 5년간 작업한 섬 나무 시리즈인 ‘제주신목’, ‘통영신목’, ‘신안신목’의 연장선이다. 작가는 2022년
설천면 행정복지센터는 2~3월 두 달 동안 눈내목욕탕미술관에서 도예작품 전시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1년간 주민자치센터 도자기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수강생 14명이 도예 140여 점을 선보인다. 설천면 주민자치센터는 면민의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취미·교양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수강생의 성과물을 눈내목욕탕미술관에 전시하고 있다.설천면 눈내목욕탕미술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관하며 매주 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남해군에서 남해군미술협회 회원이면서 서양화가이자 명상지도사,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 철(68세) 선생이 남해도서관 1층 갤러기 꿈길에서 지난 9일부터 이달 28일(일)까지 ‘마음에 빛과 향기를 담다’라는 주제로 파스텔화 17점을 전시하는 개인전시회를 열고 있다. 남해미술협회전과 개인전, 남중권 문화예술전시회 출전 등 다수의 미술창작 활동을 해 온 박 철 선생은 지난 2017년 남해로 귀촌하면서부터 기존 유화 창작 활동에서 ‘파스텔화’ 중심으로 전환해 작품활동을 했다고 한다. 분필 가루처럼 흩뿌려지는 성질이 독특한 형태와 질감,
설천면은 새해를 맞이해 오는 30일(화)까지 눈내목욕탕미술관에서 설천초등학교 재학생들이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에는 설천초등학교(교장 윤정순) 재학생 34명이 지난 1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의 도예 작품과 그림책 60여 점이 전시된다. 윤정순 설천초등학교 교장은 “꿈나무들의 작품을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감상하고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설천면은 지역민의 문화생활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하기 위해 방치된 폐건물(구.복지회관)을 새롭게 리모델링 해 현재의 눈내목욕탕미술관으
재경미조면향우회(회장 강옥수)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3일 구로 페리스타 리치몰에서 열렸다. 이날 강옥수 회장과 박성태 신임회장, 김석환 고문, 박덕윤 재경미초중 회장을 비롯한 미조면 향우들과 문국종 재경남해군향우회 회장, 박경호 군향우회 상임고문, 천우주 군여성협의회 회장, 박미선 군향우산악회 회장 등 군향우회 임원, 홍성기 미조면장, 박병수 미조면 이장단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정기총회는 박덕윤 재경미조초중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행사를 진행한 김기홍 사무국장은 “코로나로 행사를 못하는 가운데 박달호
남해군은 오는 28일(목)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남해유배문학관에서 ‘노도마을 이야기-노도주민과 노도 작가창작실 작가와의 동행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노도는 남해군의 유인도 3곳 중 한 곳으로, 서포 김만중이 생을 마감한 유배지다. 남해군은 2022년 ‘노도 문학의 섬’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노도 작가창작실에 입주한 제5기 작가들이 매주 금요일 오후, 노도 주민들과 함께한 그림그리기 수업의 결과물이다.노도 작가창작실에 입주한 김건화(서양화가) 씨가 강사로 나섰고 김나미, 권해진 씨가 보조강사 역할을 하면서
남해여성회와 남해군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 박숙이 할머니의 7번째 추모일(12월 6일)과 세계 인권선언일(12월 10일)을 기념해 오는 26일(화)부터 28일(목까지 남해 여성인력개발센터 3층 강당에서 ‘기록과 기억’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故 박숙이 할머니는 2012년 9월 우리 정부에 전체 240명 중 236번째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했다.남해여성회는 2013년부터 박숙이 할머니와 함께 심리정서 안정사업, 기록 증언 사업, 청소년 교육사업 등을 진행했다.이후 박숙이 할머니는 2016년 12월 6일 만
바래길 작은미술관은 지난 6일부터 이달 31일(일)까지 ‘오늘이 당장 좋은 이유’라는 주제로 한보영 작가의 작품 35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한보영 작가는 프랑스 파리 89갤러리, 에이블 파인아트 뉴욕갤러리, 서귀포 예술의전당 제주바람전 등에서 다수의 전시를 한 바 있다. 또한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다수 수상 경력이 있다.한보영 작가는 “이번 작품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아울러 즐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점자 문맹1, 2(눈 감고 기쁨)작품 등 ‘점자 문맹’ 시리즈를 준비했으며, 작품들을 편안한 마음으로 눈을 감고 점자 읽듯이 부
올해로 41번째 맞는 ‘제41회 남해서도회 회원전’이 남해국민체육센터 2층에서 열리고 있다. 오늘(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회원 36명의 작품 90여 점이 전시돼 군민들에게 서도(書道)의 진한 묵향을 전했다. 이번 남해서도회(회장 박홍빈) 회원전 개회식에는 장충남 군수, 임태식 군의회의장, 하미자 남해문화원장, 박정문 남해향교 전교, 남해유도회 송월영 회장, 정현태 전 군수 등 내빈과 회원들, 군민들이 많이 참석해 이번 전시회를 축하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내빈소개와 경과 보고에 이어 연단에 선 박홍빈 남해서도회 회장은 인사
남해군은 지난달 22일 삼동면 지족리에 위치한 ‘죽방렴홍보관’에서 남해 죽방렴 어업보존회원들을 위한 ‘스마트폰을 활용한 죽방렴 사진 찍기 프로젝트 주민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이번 주민 역량강화 교육은 남해 죽방렴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에 발맞춰 어업인들의 자율적인 보전관리사업의 발굴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전문강사가 ‘생활 속 스마트폰 활용’이라는 주제로 진행했으며, 보존회 회원들은 직접 현장 사진을 촬영하고 평소 알지 못했던 스마트폰 기능도 익혔다.죽방렴어업보존회 이민자 회원은 “문자, 카톡 등 기본적인
‘노도 문학의 섬’ 노도 문화관(카페)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그림 그리기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노도 작가창작실에 입주한 김건화 씨(서양화가)가 강사로 나섰고 김나미 씨(서양화가)와 권해진 씨(사진작가)가 보조강사 역할을 하면서 주민들에게 그림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노도 작가창작실 입주작가는 당초 문학분야에 국한해서 선정했으나, 노도 문학의 섬을 다양한 방면에서 홍보하기 위해 이번 5기 입주작가 모집부터는 분야를 확대해 추진했다.현재 화가 2명과 사진작가 1명이 창작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림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
(사)한국생활개선남해군연합회 규방공예연구회(회장 이영애)는 오는 12월 1일(금)부터 12월 10일(일)까지 남해유배문학관에서 ‘남해를 담다’라는 주제로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천연염색을 활용해 남해의 바다, 산, 숲 등을 표현해낸 작품들이 선보여진다. 회원들은 남해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남해의 아름다움을 풍부하게 작품에 담아냈다.오는 12월 1일(금) 오후 2시에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회원들이 관객들과 함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규방공예연구회 이영애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남해지역의 아름다움을 강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