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수많은 선택과 결정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중에 사람들은 주로 지난 일에 대한 미련을 갖는 말을 많이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테면 그때 더 다르게 할 걸 이라고 말하는 것을 볼 때에 이미 때늦은 후회라고 본다.후회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미련으로 남을 뿐 현재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 없는 시점에서 주로 하는 말로써 “그때 좀 잘할 걸” “무엇을 하고 싶었는데~ ” 이러한 후회는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다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연령별로도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가장 많이 나타나는 후회로는 자
필자가 이끌고 있던 자아성장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에 참석한 30대 초반의 여성 S는 잘 풀리지 않는 자신의 문제와 과거 상처의 실마리를 찾고자 친구의 추천으로 오게 되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얼마간 침묵이 흐른 뒤 그녀가 던진 질문이었다. “지금 제가 겪고 있는 힘든 생활이 다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인가요?” 자신의 과거사와 현재 힘든 처지에 놓여있음을 늘어놓았다. 집단상담이란 여러 사람들이 상호 작용하는 역동적인 대인관계 과정이다. 주기적으로 만나 진행하는 형태이거나, 숙박을 함께하며 집중적으로 진행하는 마라톤 형태의 프로그램
지방 중, 소도시에서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중년인 J씨가 알코올중독으로 인한 의처증 때문에 가정생활과 정신건강상에 문제가 생겼다며 아내인 U부인께서 상담을 요청하였다. 필자에게 상담을 의뢰하는 U부인의 다급한 목소리에서 분노와 혐오, 미워하는 감정이 실려 있음을 감지할 수가 있었다. U부인은 남편 J씨가 알코올중독이 심하여 몇 년 전에 가족들의 동의로 병원에 입원시킨 적이 있다고 하였다. 그때, 남편은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겠다며 가족에게 협박에 가까운 동의를 구하고 병원 측에 서약서를 맡기고 퇴원을 하였으나 약속은 지키지 않고 매
요즘 세상에는 다수의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특히 성폭력문제는 상당히 부정적인 의미의 행동이기에 피해당사자나 부모입장에서도 민감하고 복잡다단한 반응으로 가해자처벌에 대한 복잡한 상황에 대하여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하게 되는 편이다.얼마 전에 한 남자고등학교에서 학생상담을 의뢰하였다. 정해진 시간에 내담자를 만나서 상담을 하기위해서 학교로 찾아갔었다 1학년생인 A내담자는 체구가 좋고 훤칠한 편으로 말을 붙임성 있게 곧잘 하였다. 학교 측에서 상담을 의뢰하게 된 이유는 A내담자가 성폭력가해자로서 심리치료와 상담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판단
상담전문가가 되기 위한 덕목으로는 정신적으로 영혼의 질량과 진리의 지혜를 많이 흡수해야 한다. 심리상담자로서 널리 사람들을 이롭게 하고 사회에서 탈선하거나 가족, 친구, 주변의 불화수를 사전에 지혜롭게 조율함이 마땅하다. 필자를 찾아 온 그녀 R씨는 학위를 받았지만 심리상담자가 되기 위해서는 거쳐야 할 과정 중에 자기분석을 토대로 자신을 다시 한 번 정리하면서 되돌아보는 내담자 경험의 시간을 거쳐야 함이다. 개인상담시간을 가지면서 과제로 오랫동안 가슴속에 묻어 두었던 얽혀있는 앙금이나 가족과의 비밀 이야기를 털어내는 시간이었다.이른
삶이란 장거리 달리기와 같다. 목표를 향해서 뛰기만 하다가는 쓰러지고 만다. 멀리보고 균형을 유지하되 이완의 시간을 마련하는 지혜가 필요하다.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모든 일상이 정지된 느낌이다. 감염병에 대한 일반적인 수준의 불안감과 약간의 스트레스는 지극히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감정반응이다. 억압된 감정을 사랑의 백신으로 풀어낸다면 모든 것이 제대로 돌아갈 것이다.필자에게 상담을 받고 있는 R씨는 P시에 살고 있는 지인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며 최근까지 가끔 만난 적이 있었기 때문인지 자신의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었다.
상담을 하다보면 이런 저런 사연들이 있다. 요즘 들어 부쩍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이혼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접하게 된다.70대로 보이는 말쑥하게 차려입은 N부인이 상담실로 찾아왔다. 그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를 질문하고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자신의 딸이 시집을 가서 서울에서 잘살고 있었지만 최근에 문제가 생겨서 이혼을 하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이유로는 사위가 공직에 있다가 나와서 사업을 하게 되면서 집에는 매일 늦게 들어오거나 가정에 소홀해지면서부터 다툼이 시작되었다고 하였다. 자신의 딸Mg는 전업주부로 집에서만 지내다가 무
현실 속에서 살아가자면 예측할 수 없는 일들로 인하여 삶의 지혜가 필요할 때가 많다.우리는 이해력에 기초한 건전한 판단력으로 갈급한 문제들을 해결해 가면서 위험을 피하거나 방지하고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도 한다. 쉬운 예로는 지식이 축적되어 있는 사람이 통찰력을 주면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우리 모두가 때때로 실수를 하기도 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올바름을 인식할 수만 있다면 그것이 이루는 선한 목적, 그리고 거기에서 얻는 유익을 알아차리고 지혜로운 행로에 계속 머물게 될 것이다. 오래 전에 봉사단체에서 만난 B여인에 대한 이야기
우리에게 때때로 부딪히는 수많은 문제에 직면할 때마다 이해력을 갖춘 명철한 지혜가 있다면 올바른 행동을 강화시켜 적절하게 처신할 수 있을 것이다. 일상 속에서 어떤 일과 관련하여 현명함을 함축한 지혜와 슬기로움을 더한다면 조심성과 자제력을 얻게 되어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게 될 것이다. 지혜란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때문에 대화를 통하여 우리 아이들에게 휼륭한 지혜로 세상을 아름답게 살아가게 하기 위하여 사고를 보다 정교화하고 발전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말하고 싶다고 아무렇게나 생각나는 대로 내뱉고 볼 것이 아니라, 그 말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한번쯤 생각해보자.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새로운 출발점에서 성숙한 자세로 타인의 인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목소리가 넘쳐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문제를 문제로 키우지 말 것을 권하고 싶다. 별것도 아닌 일에 불평과 원망이 사람을 실패하게 하는 것이다. 지금 처한 상황이나 현실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 처해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나간다면 결과는 좋을 것이다. 우리는 다 같이 주인 된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며, 서로가 신뢰하는 가운데 선을 베풀며 새롭게 시작하는 한 해를 풍성하게 살
새해를 맞이하면서 달력을 걸어두고 계획을 세운다. 1월에는 목표를 향하여 가슴 벅찬 계획들과 희망찬 내일을 약속하다가 몇 달이 지나면서 슬그머니 그만둬 버리거나 포기하고 시간을 흘러 보낸 안타까움이 있다. 참된 생활로 가는 길은 아주 좁아서 다만 깨달음을 가진 몇몇 사람만이 그길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도 새해를 맞이할 때면 한번쯤은 그 길을 가고자 하는 같은 마음을 먹는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극한 상황과 같은 어려움에 계속해서 부딪히는 순간 고난이나 역경에 견디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느끼게 되면 쉬이
가정폭력으로 신고 되어 재판을 받던 B씨는 술을 마시면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욱하는 성격으로 인하여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갈등을 촉발하여 대인관계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 낙인찍힌 사람이라고 스스로 소개하였다. B씨는 최근에 아내를 폭행하여 가정폭력범으로 재판 중이었으며, 가정법원의 보호처분결정으로 상담위탁 의뢰되어 가정법원 상담위원인 필자에게 상담을 받게 되었다. B씨는 법원에서는 벌금을 물리면 될 것을 왜 귀찮게 상담을 받으라는지 모르겠다고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하였다. 본격적인 상담에 앞서 무엇을 도움 받고 싶은지,
어느 가을날 상담실에서 만난 L내담자는 서울에 위치한 E대학 2학년에 다니다가 병원에서 심한 거식증 진단을 받아 휴학을 하고 B시로 내려오게 된 여학생이다. 거식증은 의학적으로는 신경성 식욕부진증에 해당되는데, 현재로서는 무엇이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원인이 되는지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서울의 S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담당의사로부터 L내담자의 경우에는 심리적 요인이 중요한 원인이므로 심리상담을 받아 볼 것을 권유받았고, L내담자는 혼자 서울에 남아서 대학생활을 지속하기가 힘들다며 자퇴를 하려고 하였다. 어머니가 어떻게 들어간 학교인
입학금이 없어서 진학은 못했지만 공부를 계속하고 싶던 필자에게 남의 들일을 해주시고 품삯으로 얻어온 밥을 나누어주시며 어무이(어머니)는 “네가 여자라도 배워야한다” 하시며 무엇이든지 해보려고 애쓰는 것이 보기 좋다고 하셨다. “물건은 남이 훔쳐갈 수 있어도 속에 든 지식은 아무도 훔쳐가지 못 한다”라고 하시면서 중학교 검정고시 책을 구해주셨다. 일생동안 어머니를 통해서 유대를 만드는 인간의 능력을 살펴보게 된다. 어머니 없이는 지금 내 삶을 시작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어머니와 첫 관계를 맺음으로서 인간은 타인과 관계할 수 있는
진정한 교육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깨달음으로 책임의식을 갖도록 가르쳐 주어야 하며, 주눅 들지 말고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만들어 나아가도록 자립심을 길러주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부모로서 자녀를 사랑하여 많은 돈으로 교육시키고 있는 가정을 볼 수가 있다. 너는 우리 집안의 꿈이자 희망이니 무조건 잘되어야 한다. 너는 다른 것은 신경 꺼라. 공부만 잘하면 된다는 등의 부추김과 더불어 과분한 칭찬을 경계해야한다. 그런 말을 들을 때 자녀들은 더 큰 부담이 되어 숨어버리고 싶어 한다.누군가 친한 분이 집으로 방문하여도 인사
며칠 전, 한글날을 맞이한 날, 거리에서 청소년들이 또래친구끼리 나누는 대화가운데 어원을 알 수 없는 독특한 어휘를 짧은 문장으로 은어와 비속어가 섞인 말들과 정체불명의 외국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걱정과 함께 불쾌감을 느꼈다. 말은 한 사회 문화공동체의 정체성과 역사를 대변한다. 보통어와 대립되는 변말을 사용하는 것은 공통된 생활을 하면서 젊은이들이 붐비는 거리에 나가면 반쯤은 알아들을 수도 없는 외계어 같은 말들을 하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은어, 비속어를 계속 사용하다 보니 부모님이나 어른들
매슬로우는 가치관과 일상적인 행동의 일치를 ‘자기실현’이라고 불렀다. 그것은 내가 하고 있는 행동과 내가 진정으로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교육적으로 지향하는 것이며 인간의 본질을 합리성으로 보고 궁극적으로 행복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함이다. 보통의 부모들은 자녀가 어느 대학에 가느냐가 주변에서 자신의 위치를 결정하는 것으로 착각한다. 자식 입장에서 공부를 못한다고 해서 부모님에게 죄를 짓는 거라고는 생각 하지 않는다. 어느 날, 졸업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K가 찾아왔다. K학생 자신은 학교성적이 6등급정도라서 이미 지방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텔레비전에서는 귀향길 교통상황과 가을장마 여파로 지역에 따라 때때로 비가 내릴 거라는 날씨예보가 있었으나 다행히도 추석명절 날에는 화창할 것을 다시 안내하는 기상청의 안내가 그저 감사하게만 여겨지기만 하는 날이었다. 저마다의 가슴에는 명절이면 가야 할 고향집이 있건 없건 그립기는 마찬가지인 추억의 고향으로 달려가는 그곳의 아름다운 명절 풍습이 이웃사랑은 물론 가족화목과 아울러 삶의 풍요를 만드는 청량한 화음으로 들려왔다.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인화 단결하는 마음은 참으로 가치가 있다. 는
필자가 30여 년 동안 개인상담, 집단상담을 통해서 만난 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과거의 상처는 반드시 되풀이 되는 경험을 대면하게 하여 상담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일이다. 성장하면서 반복되어온 어린 시절의 상처가 되풀이 되고 있음을 알게 하는 것으로 그 상처를 피하지 말고 직면하게 하는 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과거의 상처와 유사한 문제에 직면하면 긴장하게 되고 경직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수수께끼처럼 이해되지 않던 기억의 흔적들이 퍼즐을 맞추듯이 이해가 되어 지도록 상담과정 안에서 문제를 지닌 내담자가 문제의
우리아이 어떻게 키워야하나...집집마다 아이들의 연령대가 다양할 것이다. 오늘은 40년 정도 간간히 모임을 통해 지켜보았던 지인K가 우울증으로 심각한 병증에 있어 삶을 포기하려다 실패하였다는 이야기를 최근에 듣게 되었기에 우리 자신도 부모로 살아오면서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 집고 넘어가자는데 있다. 일반적으로 K의 집을 보기에는 재물도 상당한데다 평화로운 가정처럼 보였으나 엄한 아버지의 직업은 고위직 공무원으로 멀리 떨어진 지방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자녀교육은 거의 아내에게 맡겨두었다. 반면에 아버지는 보름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