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며칠 동안 중요 일간지의 머리기사로 가장 오래 장식된 것은 그리스 디폴트 사태이다. 7월 5일 실시한 국제채권단의 구제금융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압도적으로 거부하였지만 결국 그리스 정부는 채권단의 대표격인 독일 메르겔 총리의 뚝심에 거부한 구제금융안보다 더 혹독한 희생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래서 세계의 경제전문가들이 그리스의 앞 날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 있었던 홍준표 경남지사의 남해군 연두순방에서 남해군의 발전 방향에 대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이 설왕설래 하였지만 홍지사가 언급한 천혜의 관광자원을 토대로 한 힐링 아일랜드 남해 즉 세계적 휴양도시로 발전하는 데에 적극지원하겠다는 약속에 대하여 필자는 기대하는 바가 가장 컸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러한 기대에 남해군민이나 행정당국이 부응하고
모처럼 남해군에 문화에 관련된 이슈가 있기에 그 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중단하고 있던 남해시론에 필자의 소신을 밝혀보기로 한다. 작은 영화관을 짓기로 한 정책은 지난 군수 시절 말기에 이미 확정된 정책으로 국고지원까지 화보한 상태이다. 그래서 유배문학관 구내에다 짓기로 한 방침도 정해졌다. 그러다가 민선 6기의 박영일 군수 체재가 되면서 신축하는 것보다 문
6.4 지방선거가 남해군의 경우 새누리당의 완승으로 끝났다. 이제 7월 1일 새 군수와 군의원들의 임기가 시작될 것이다. 이들은 그들의 공약 실천에 노력할 것이고 군민들은 오래 만에 등장한 여당 군수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필자는 그들에게 남해군의 미래는 결코 낙관적이 아니라는 측면에서 몇 가지 고언을 하기로 한다. 지난 5월 10일자
지난 4월 13일 해마다 개최되는 창선중고교 동창회 행사에 모처럼 하루 종일 참석해 보았다. 동창회 행사 전 개최된 제 4회 창선발전 포럼에서 필자는 <창선 초중고등학교의 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주제 발표에서도 밝혔는데, 비단 우리 고향 창선만의 해당사항은 아니긴 하지만 1980년대 중반을 정점으로 서서히 줄어든 농어촌 학령 인구가 20
기숙형 거점공립중학교 꽃내중학교 개교가 드디어 확정되었다. 남해교육청에서 게시한 꽃내중학교 설립제안 홍보물에 의하면 2016년 1학년 50명을 입학시킨다한다. 그러나 고현중,남수중, 물건중 3개 학교 관내의 2016년 중학교 입학 예정자는 대략 30명 정도 된다. 따라서, 20명은 학구 밖에서 학생을 모집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2020년에는 인근 미조중학
인근 여수시에서 발생한 원유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남해군 서해안 지역 주민들과 수산인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하는 바이다. 그리고 기름제거에 나선 모든 분들의 노고에도 심심한 감사의 뜻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남해산 수산물은 관계기관의 과학적 조사 결과 안전하다고 하니 정말 불행중 다행이다. 안타깝기는 하지만 이번의 재앙은 남해군 인근에 정유회사를
벌써 6.4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기사들이 지역 신문에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래서 이번 선거가 과열되고 혼탁해 질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그것도 현역 군수와 도의원이 관련 된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다. 지난 화력발전소 유치를 위한 주민투표 이후 어느 지역보다 주민들의 갈등 양상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현실 또한 타지역보다 서로 상대방을 비
필자는 그 동안 남해시론을 통하여 주로 남해의 교육문제와 문화예술 그리고 이와 관련된 축제 등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언급해 왔다. 따라서 같은 문제를 여러 번 강조하여 다른 글들에서 지적한 바도 있다. 간혹 독자들은 왜 그렇게 자주 지적하느냐고 의아심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필자는 결코 예전에 언급한 것을 잊고 반복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시론 소재가 없
지난 12월 2일 정현태 군수가 2014년도의 군정 방향에 대하여 남해군 의회에서 예산안 제출의 시정연설 형식으로 발표하였다. 이미 일정이 짜여져 있는 대로 내년 6월 4일은 지방선거 일이고, 새로 선출된 군수나 군의원의 임기가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마당에 내년의 군정방향은 예년처럼 지속성의 면에서는 많은 변수가 있다. 그러나 예년과는 달리 생활행정실현이
최근에 필자를 즐겁게 한 일 가운데 하나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창녕에서 개최된 경남생활체육대회에서 남해군이 군부 종합 우승을 한 것이다. 그것도 아슬아슬한 우승이 아니라 축구, 배구 등을 포함한 4개 종목이 우승하고 야구, 베트민턴 등 5개 종목이 준 우승한 쾌거를 이루었다는 점이다. 정말 자랑스럽고 단결된 남해인의 기상을 그대로 표출한 것이라 하는
지난 11월 2일과 3일에 걸쳐 개최된 김만중 문학상 시상식과 이어서 개최된 김만중문학제에 김만중문학상 운영위원 자격으로 참석하였다. 지난해에는 하루 전에 개최된유배문학관 개관 기념식과 운영위원회에 참석하고 뒷 날의 시상식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여 아쉬웠다. 올해는 11월 1일에 회의도 없었고 부산에서 개최된 시의날 행사에 순서를 맡았으므로 남
IMF 이후에 격년제로 전환된 제 24회 군민의날 및 화전문화제가 막을 내렸다. 금년에는 개인적 사정이 있었기에 참석하지 못했다. 솔직하게 말하면 과거 주로 문학행사에만 참석했기 때문에 군민들의 열기를 짐작할 수 없었다. 그러나 군민체육대회의 경우 필자의 유년시절부터 고향을 떠나기전인 중학시절까지 갖가지 사건들로 추억이 많다. 이러한 추억들을 간직하고 타향
남해군 여름 관광객이 20% 넘게 줄었다고 한다. 그 원인은 타지자체의 해수풀장과 여름축제 그리고 교통의 불편 등을 지적하고 있다. 필자는 이미 다른 글들에서도 지적한 바 있지만 이러한 요인 등에 대하여서는 어느 정도 수긍은 가지만 그렇다고 우리도 해수풀장을 짓고, 화려한 여름축제를 하고 길을 넓히는 토목공사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 여름 관
복지재원 조달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하여 중산층에 해당하는 봉급생활자의 근로소득세를 인상시키려는 정부의 안이 심각한 저항을 받아 백지화에 가깝게 되고 말았다. 그리고 박근혜 정부의 복지공약도 근본적으로 재검토되어야 한다는 여론도 조성되고 있다. 사실 우리가 가장 부러워하는 북유럽의 복지국가들은 말이 국가이지 인구면에서 보면 대도시에 가깝다. 그리고 그 나라
필자는 2011년과 2012년 두 해의 연말과 연초를 미국 LA에서 지냈다. 첫 해는 헐리우드에 있는 대중음악 전문대학인 MI에서 뒤늦게 대중음악을 공부하는 큰 아들과 외국계 컨설팅 회사 서울지사에서 LA지사로 잠시 근무지를 옮긴 며느리 내외가 웨스드 헐리우드에 머물고 있어서 2개월 동안 제대로 헐리우드 거리 뿐만 아니라 비버리 힐스
지난 6월 20일부터 3일 간 조선일보 종합면에 조선일보사와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실이 ‘2013년 수능고교별 성적 자료’를 입수하여 수능 3개 영역(언어·수리·외국어)의 평균 성적이 1·2등급인 학생 비율을 분석한 결과를 집중적으로 보도한 바 있다. 그리고 7월 2일과 3일에는 4년 연속 수능 평균 전국 1위인 제주도의 공교육에 대하여 집중 보도한 바 있다. 그 가운데 필자가 특히 주목한 기사는 6월 24일 보도된 이다. 이미 지역 신문에도 보도되었지만 우리 지역의 남면에 있는 해성고등학교가 첫 번재로 보도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읽었다.
지난 해에는 김만중문학상 시상식을 남해유배문학관 개관 기념일에 하지 않고 다음 날인 11월 2일 개최하고 김만중문학제라는 행사도 이틀에 걸쳐 가졌다. 그러나 필자는 11월 1일에 개최된 김만중문학상 운영위원회에는 참석했으나 뒷날에는 가지 못했다. 지역 신문의 보도를 보니 심사위원들도 많이 참석하지 않았다. 그로 미루어 볼 때 김만중문학제 역시 성황을 이루지
경남 지역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한국현대문학사에 크게 족적을 남긴 문인들의 문학관이 건립된 곳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