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래길 작은미술관은 지난 6일부터 이달 31일(일)까지 ‘오늘이 당장 좋은 이유’라는 주제로 한보영 작가의 작품 35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한보영 작가는 프랑스 파리 89갤러리, 에이블 파인아트 뉴욕갤러리, 서귀포 예술의전당 제주바람전 등에서 다수의 전시를 한 바 있다. 또한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다수 수상 경력이 있다.

한보영 작가는 “이번 작품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아울러 즐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점자 문맹1, 2(눈 감고 기쁨)작품 등 ‘점자 문맹’ 시리즈를 준비했으며, 작품들을 편안한 마음으로 눈을 감고 점자 읽듯이 부드럽게 손으로 느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바래길 작은미술관은 남해바래길11코스인 다랭이지겟길의 출발점인 평산항에 위치해 관광객의 쉼터로 활용되고 있으며, 그간 지역에 전시할 공간이 마땅히 없어 전시회를 갖지 못한 작가들에게 활발한 창작활동을 위한 문화예술 작품 전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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