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도 믿지 못하는 행동으로 남까지 속이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요즘 사회의 도덕 불감증 세태를 풍자하거나 망언을 경계하는 성어로 널리 쓰이고 있다. 중국 주자(朱子)의 어록을 집대성한 책(冊)인 ‘주자어류(朱子語類)’와 각종 불경(佛經)에 자주 등장하는 고사성어이다.
‘황금을 돌같이 보라’, ‘지나친 욕심을 자제하라’, ‘대의(大義)를 위해서 부귀영화(富貴榮華)를 돌보지 않는다’는 의미로, 조선전기의 문신이며
‘마음씨가 고요하고 맑은 여자, 얌전하고 자태가 아름다운 여자’를 뜻하며 현대적인 의미로는 남 앞에 잘 나서지 않고 집안 살림을 잘해나갈 것 같은 여자, 즉, 현모양처(賢母良妻)가 아닐 런지?중국 시경(詩經)의 관저(關雎 물수리)에는 '요조숙녀야말로 군자의 배필이다(窈窕淑女 君子之逑)' 즉, 군자의 짝(逑)으로서 요조숙녀란 깊고 아
‘닭 무리 속에 끼여 있는 한 마리의 학’이란 뜻으로, 많은 사람 가운데 특별히 뛰어난 인물을 말한다. ‘군계일학’의 유래는 중국 진서(晉書) 혜소전(蕙紹傳)에, 위진(魏晉)시대 죽림칠현(竹林七賢)으로 불리는 일곱 명의 선비의 일화에서 비롯됐다.
‘구름은 짙은데 비는 오지 않는다’는 뜻으로 어떤 일의 조건은 모두 갖추었으나 일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을 이르는 말이다. 때로는 위에서 내리는 은혜와 덕이 아래까지 고루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또한 일이 성사되지 않아 불만이 폭발하기 직전의 상황을 표현하는 문구로 쓰인다.
임을 그리는 마음이 너무 간절해 임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는 뜻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며 잠 못 들거나 근심 걱정이 많아, 잠 못 이루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중국 전국시대 시경(詩經) 주남(周南) 관저(關雎)에서 유래했는데, 주남(周南)이란, 주공(周公)이 주(周)나라에서 집대성한 시(詩)를 말하며, 관저(關雎)는 성인(聖人)으로서 추앙받는 주나라 문왕(文王)과 그의 아내 태사의 덕(德)을 칭송한 것이다.
‘등잔 밑이 어둡다’, 곧 가까이에서 일어난 일을 오히려 잘 모를 때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어떤 물건을 옆에 두고도 찾지 못할 때 많이 사용하는데, 좀 더 깊이 들어가면 어리석음을 비유할 때 그리고 가까이 있는 것을 못 보면서 멀리 있는 것만 보려고 하는 과욕을 빗댄 것으로도 해석된다. 요즈음에야 전등이 천장 위에 있어서 그림자
‘은(殷)나라 왕이 거울로 삼아야 할 멸망의 선례는 먼데 있지 않다’는 뜻으로 ‘다른 사람의 실패를 자신의 거울로 삼는 것’을 비유한 말로, 중국 시경(詩經) 대아탕편(大雅蕩篇)에 나오는데, ‘멸망의 선례(先例)는 멀지 않다’는 데서 유래했다.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까마귀의 효성’이란 의미로 자식이 자라서 어버이가 길러준 은혜에 보답하는 효성을 이르는 말이다.‘반포지효’의 유래는 중국 명(明)나라 말기의 본초강목(本草綱目)에, 까마귀의 습성에 대해 기록한 내용에서 유래했는데 우리 나라 사람들은 보통 까치는 길조라고 해서 좋아하지만, 까마귀는
중국 태평광기(太平廣記)에 나오는 정혼점(定婚店)전설에서, 위고(韋固)라는 청년이 달밤에 어떤 노인을 만나, 장래 아내가 될 사람에 대한 예언을
병가(兵家)에서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는 것은 항상 있는 일이다. 즉 싸움에서 이기기도하고 지기도 하는 것처럼, 일에도 성공과 실패가 있으므로 승패(勝敗)에 크게 개의치 말고 최선을 다하라는 뜻이다. 어떤 실수나 잘못은 흔히 있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한번 실수는 병가지상사’라는 말로 자주 쓴다.
'책을 펼치기만 해도 유익하다'. 책을 펼쳐도 이로움이 있으니 책을 자세히 꼼꼼히 정성들여 읽는다면, 자신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겠는가? 정성을 다해 독서를 하여 자신의 정신적 양식으로 삼으면, 그 유익함은 금전적으로 계산할 수 없다는 말이다. 책에서 터득한 지식을 다시 일상생활의 언행(言行)에 실천한다면, 책속에 담겨 있던 내용이 완전히 자기 것이 될
‘표리부동’은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을 가리키는데, 이 시대를 사는 이웃들 가운데 가끔 보면 지나칠 정도로 이중성의 잣대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까마귀 검다하고 백로야 웃지 마라, 겉이 검은 들 속조차 검을쏘냐, 겉 희고 속 검은 이는 너뿐인가 하노라’하는 이 시(詩)는 고려 이직(李稷)이 쓴 것으로 그는
‘입술이 없으면 이(齒)가 시리다’. 입술과 이의 관계처럼 이가 아무리 중요한 역할을 해도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려 그 기능을 상실할 수밖에 없다. 서로 의지하고 있어 한쪽이 사라지면 다른 한쪽도 안전을 확보하기 어려운 관계를 말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자기 자신과 싸워서 이긴 사람’이란 뜻으로 뜻으로, 중국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 변덕품(辯德品)에서 유래되었다.노자의 변덕에서는 남을 아는 것을 지(智)라 하고, 자신을 아는 것을 명(明)이라 했으며, 또한 남을 이기는 것을 유력(有力)이라 하고, 자신을 이기는 것을 강(强)이라 했다. 남을 이기
‘쪽에서 나온 푸른 물감이 쪽빛보다 더 푸르다’. 즉 푸른색이 쪽에서 나와 그 근본인 쪽보다 더 푸르듯이, 얼음이 그 근본인 물보다 더 차다. 더욱 면학(勉學)을 계속하면 스승을 능가하는 학문의 깊이를 가진 제자도 나타난다는 뜻으로, 중국 전국시대 성악설(性惡說)을 주장한 순자(荀子)의 권학편(勸學篇)에 ‘학문은 중도에서 그
‘여우가 호랑이의 위세를 빌리다’, 남의 권세를 빌려 허세를 부리는 것에 비유한 말이다. 중국 전국시대 초(楚)나라 선왕(宣王) 때, 어느 날 선왕은 위(魏)나라에서 사신으로 왔다가 그의 신하가 된 강을(江乙)에게 “위나라를 비롯한 북방제국(諸國)이 우리 재상 소해휼(昭奚恤)을 두려워하고 있다는데 그게 사실이오”라
‘낯가죽이 두꺼워 뻔뻔하고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의미로 좀 더 강하게 표현하면 ‘얼굴에 철판 깔고 어림없는 짓도 마다않는 사람’을 가리킬 때, 한 마디로 철면피(鐵面皮), 즉 쇠로 만든 낯가죽, 뻔뻔스런 사람이라는 뜻이다. 또한 ‘얼굴 가죽이 두껍다’는 것은 ‘부끄러움을 모르고 염치
‘옳은 일을 위해 목숨을 버리다’. ‘자신을 희생하여 옳은 도리를 행하라’는 뜻으로, 공자(孔子)는 일찍이 ‘뜻있는 선비와 어진 사람은
‘믿을 만한 사람의 틀림없는 승낙’, ‘한번 뱉은 말에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뜻으로, 중국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 계포전(季布傳)에서 유래 되었다. 초(楚)나라 명장이었던 계포는 항우(項羽)와 유방(劉邦)이 천하를 다툴 때, 항우 휘하의 대장으로 용맹을 떨쳤던 인물로, 의협심이 강하고 약한 자를 돕는 등, 의(義)로운 행동으로, 자신이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신의(信義)와 믿음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