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실내체육관에서 지난 17일 제22회 노인의 날과 경로의 달을 맞이하여 노인의 날 기념식과 화합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로효친사상을 고양하고 노인복지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였다. 장충남 남해군수 군의회의장 군의원 유관기관단체장 유공자 노인회 회원 군내 어르신 내빈 1000여 명이 함께 하며 노인의 날을 기념했다. 식전행사 축하공연으로 모듬북‧어린이 율동‧남해힐링봉사단의 공연이 있었다. 제1부 기념식에서 노인강령 낭독 경로헌장 낭독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모범노인에 대한 경상남도지사 표창에는 이재
길현미술관 전시실에서 지난 17일부터 모네의 화실 릴레이회원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에 참여작가는, 박정옥 이경희 정유경 조화성 씨이다. 박정옥 씨는 ‘밀려오는 파도에 부서지는 햇살’이라는 제목으로 이경희 씨는 ‘햇살이 메밀꽃 머리에 앉아’ 정유경 씨는 머리 맡 그림 한 점, 조화성 씨는 ‘그림 한 점으로 맺은 인연’이라는 제목으로 30일까지 전시가 될 예정이다. 박서정 기자
모네의 화실에서 남해를 벗어난 첫 전시 장소는 진주에 소재한 문희정 갤러리이다. 모네의 화실에서 그동안 품고 있던 날개를 펼칠 기회가 온 것이다. 오랜 시간 준비해온 작품을 이번에 전시하게 된 회원은 모두 20명이다.전시날짜는 지난 15일부터 11월3일까지이며 전시장소는 문희정갤러리(진주시 충무공동 29-6, 연락처는 055-763-3790)이다. 참여작가는 송정양 김영화 박정순 김수복 김정남 양해경 박경희 이인성 박종숙 권경희 박종기 정순례 박정옥 정유경 이경희 조화성 박원숙 박병호 길 현 김윤희 씨이다. 길 현 관장은 “회원들의
화방사(주지 승언스님) 대웅전 마당에서 지난 12일 오후4시 30분에 고려대장경 판각지 성역화 발원법회를 가졌다. 화방사를 찾은 내빈들은 사암연합회소속 주지스님과 장충남 남해군수 류경완 도의원과 의원들, 유관기관 단체장 화방사 신도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행사를 함께 했다.식전행사로 화전문화예술단 공연과 호국영령헌다제를 거행했다. 타종을 시작으로 삼귀의하고 반야심경을 봉독했다. 빈 의자들이 채워지고 불들이 밝혀질 때 승언 스님은 대회사에서 “본 행사는 불교성보이자 국보 32호 해인사 보관 고려제조대장경이 남해군 고현면 일대에서
남해포교당 법흥사(주지 선문스님)에서 지난 13일 보물섬문화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날은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아 어른과 아이들이 동참하여 법흥사가 북적거렸다. 작년에는 비가 오는 관계로 남해초등학교 강당에서 진행을 하여 행사다운 행사가 어려웠는데 이날은 10월의 좋은 날씨 속에서 순조롭게 이루어져 지난해의 부족했던 부분들이 많이 만회되었다. 선문스님은 대회사에서 “오늘의 행사는 대회가 아닌 쉼이라고 생각했으면 한다. 학생여러분은 공부로 지친 학교생활을 잠시 접고 오늘 하루 쉬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옛말에 한 인재를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두 양목장간의 고발 진정 등으로 갈등의 심각성을 알고 지난 12일 설천면사무소2층 제윤경 국회의원실에서 갈등해결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이 자리는 제윤경 국회의원이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보자는 의미로 요청을 하여 어렵게 모이는 자리가 됐다.이날 참여자는 양모리학교 대표, 상상양떼목장 대표, 한려해상국립공원노량분소장과 담당자, 남해군, 설천면장이 참석하여 5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제윤경 국회의원실의 박상진 비서관이 참석한 가운데 박삼준 민생특별위원장의 주재로
지난 13일 읍내에 거주하고 있는 고모 씨가 피부병으로 오랫동안 고생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거주하는 집을 직접 방문했다. 그곳에는 이미 고모 씨와 일행 3명이 술을 한 잔 한 상태로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의 말에 의하면 1년 6개월 전에 피부병이 있는 환자와 접촉을 한 후 신체에 검붉은 반점이 생기면서 가렵기 시작했고 긁으면 검은 피가 나온다고 했다. 그들 중에는 1년 전부터 발병한 환자, 3개월 전과 최근에 발병한 환자도 있었다.함께 술을 마시고 어울려 시간을 보낸 사람들은 같은 증세를 호소했으며 피부병이 발생한 위치는 각기 달
독일마을 아홉 번 째 맥주축제가 지난 6일 태풍 콩레이로 전격 취소되어 남해군민들의 아쉬움과 안타까움은 무척 컸다. 그래서 남해군은 이 부분을 해소할 후속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일 유배문학관 다목적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독일마을 주민과 부스입점상인 이벤트대행업체 등 축제 관계자들이 독일마을 스몰비어파티 개최 계획을 확정하고 이들과의 행사에 따른 협조사항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다음날인 10일에는 군 직원들이 독일마을주민들을 찾아가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음을 통보하는 과정 등이 있었다
리사이클 정크아트를 하는 최성대 작가는 30년 전 부산으로 올라가 23년 동안 광고업을 했다. 15년 동안은 광고물을 만들고 남은 폐자재들을 아무 생각 없이 버리거나 고물상에 주기도 했지만 8년 전부터는 갑자기 버리는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꼬물꼬물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펜치 하나로 구리선이나 알루미늄선으로 작은 모형들을 만든 것이 시발점이 되어 시간 날 때마다 로봇 만들기에 매달렸다. 아무런 지식 없이 자신의 생각으로 처음 로봇을 만들었을 때 재미와 멋을 동시에 느꼈기에 새로운 작품에도 도전을 하게 되었다. 자신을 이끌어주는
작년 7월부터 남해읍 센트럴오션힐 아파트 공사로 인해 인근 마을 주민들은 많은 피해에 노출되었다. 문을 열고 지내야 했던 여름철에도 분진 소음 등으로 문을 더 꼭꼭 닫아야만 했다. 이것을 견디지 못한 주민들은 지난 7월 16일 아파트현장소장을 만나 여러 애로사항과 피해사항을 한차례 피력했다. 그리고 8월 27일 한차례 더 대책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공사관계자와 함께 가졌다.인근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대책위는 시공사와 시행사에서 아무런 대책을 강구하지 않자 제일 많이 피해를 받고 있던 중앙어린이집에서 지난 9월 6일 고충민원신청서를 군과
거창문화원(원장 이종천)은 전국문화유적지탐방을 하기 위해 지난 9일 사천을 시작으로 이락사가 있는 이순신순국공원을 방문했다. 오후 1시 30분에 도착한 회원들은 관음포광장과 관음포첨망대 이순신영상관 등을 둘러보며 곳곳에서 이순신 장군의 흔적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거창문화원 회원들은 유서 깊은 이곳에서 자유롭게 2시간을 보낸 후 노량대교 홍보관으로 이동하여 약 1시간을 돌아본 후 다음 목적지인 산청으로 출발하였다. 이날 회원 350여 명은 45인승 버스 9대에 나눠 타고 이곳을 오게 되었는데 이들이 여기를 선택한 것은 ‘영남 이순
해오름예술촌에서 지난 8일 백합소비촉진을 위한 신화환 보급교육을 했다. 사)한국화훼장식기사협회 경남지부(지부장 박선이)에서 회원 10명이 참석하여 박 지부장의 교육을 받으며 1시간여 동안 자신이 추구하는 구도를 잡고 꽃꽂이를 마무리했다.박 지부장은 “본부에서 이 행사를 지시 받고 어떻게 해야 될지를 고민했는데 경관이 좋은 이곳이 마침 눈에 들어왔다. 여기를 보는 순간 보물을 만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갈등하지 않고 바로 정했다. 모두 행사에 참여하기 쉽지 않은데 이렇게 시간을 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들이 앞장서서 기존 3단 화환의
맥주축제가 취소되었지만 빌라 콜로니아는 맥주축제 때 계획했던 일을 실행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다른 집과 달리 방문객들이 줄을 서 있던 그곳에는 유길자 씨의 딸인 리타 씨와 독일 친구 두 명이 주문한 팬케이크를 만들고 있었다. 그녀와 친구들은 맥주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며칠 전에 귀국했지만 무산되어 따로 대책을 세웠던 것이다.세 사람은 지난주 일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이틀 동안 집 앞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특유의 웃음으로 손님을 맞이했다. 소박한 메뉴판에는 “해마다 이맘때만 빌라 콜로니아” ‘Crape=프랑스식 팬케이크, 체리잼, 바
바람흔적미술관에서는 지금 한창 김혜전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김 작가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외로움의 변화를 작품으로 승화시켜왔다. 초기작품은 인더블루로 파란색분위기를 연출하여 우울하고 소외된 기분을 갖게 하는 130×130크기의 작품을 선보였다. 작가는 “우리는 방안에 있을 때 편안함을 느낀다. 동물의 신체와 함께 있으면 서로 위로가 되고 기분이 풀린다. 길고양이와 함께 하면 편안해지고 주변을 둘러보게 된다. 마음의 상처가 동물로 인해 치유가 되고 마음의 어두움도 거둬간다”고 말했다.처음 전시는 이곳에서 ‘사라지는 것들’에 대해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에서 4명의 작가가 10월 8일부터 11월3일까지 전시회를 열고 있다. 문화해설사가 상주하는 그 공간에는 최수환 작가의 꿈이라는 제목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작업실의 열쇠 모자 샤워기 핸드폰 작업공구들 가방 등 우리의 생활을 이어주는 사물들이 스텐 봉을 소재로 만들어져 설치돼 있다. 관람자들은 공중에 매달려 있는 선 조각들 사이를 자나가거나 부딪치면서 인지하지 못한 조각들의 형태를 발견하며 새로운 상상의 공간을 경험하게 된다. 강동현 작가는 공존의 숲을 작품명으로 하여 스텐레스 스틸 우레탄 도색
남해 사람들에게 건강한 막걸리 살아 있는 막걸리를 제공하는 서상양조장을 찾아가고 싶은 마음 가득했지만 한사코 신문에 나는 게 싫다고 거절을 하여 아쉽지만 접을까를 생각했다. 하지만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남해군민으로부터 몇 십 년 동안 사랑받아오던 그곳을 포기할 수 없어 다시 한 번 만남을 시도해 보았다. ‘간절하면 통한다’는 진리 아닌 진리를 붙잡고 연락은 하지 않은 채 바람이 몹시 불던 날 열려 있는 공장 문을 살며시 들어섰다.마침 수돗가에 앉아 청소를 하는 남자분이 있어 인사를 드리고 ‘사장님’인지를 여쭸더니 “이곳에서 일하
제40회 자연보호 헌장 선포기념 전국대회와 제21회 경남도지사기 자연보호경진대회가 지난 5일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자연보호 중앙연맹 임원을 비롯한 전국 광역단체별 지도위원과 경남도 시군 자연보호 지도위원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자연보호연맹 남해군협의회(회장 정재종)에서도 지도위원 40여 명이 참석하여 경남도지사기경진대회에서 하석원 사무국장이 중앙연맹 총재상을 박대영 부회장과 하미자 이동면지도위원이 경남도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자연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라는 자연보호헌장의 기틀 아래 자연보호 남해군협의회는 연중
평생학습관 1층 다목적홀에서 지난 10일 어르신 한글백일장 대회를 가졌다. 대회를 갖기 전 도로명주소(집주소)와 홍보동영상을 시청한 후 미조면 한글교실 배순연 웃음치료사의 웃음치료가 있었다.이날 대회는 한글날을 기념하고 그동안 배운 한글을 더 알차게 활용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그동안 대한노인회 평생학습관 각 마을회관 종합복지회관 등에서 한글을 배운 수강생들은 용지를 배부 받아 예쁜글쓰기와 자유글쓰기로 실력을 겨뤘다. 장충남 군수는 인사말에서 “우리 할머니 어머니들은 옛날에 형편이 어려워 공부를 하지 못했지만 지혜도 있고 머리도 좋았
미조면 본촌마을을 시작으로 여러 마을에서 장수사진을 찍으며 재능봉사를 해오던 손상철‧김효선 부부가 지난달 19일 조도와 호도에서 장수사진 드림 봉사를 다시 시작했다. 정기적인 선편을 이용하면 호도에서 조도로의 이동이 불편하다는 것을 미리 안 손 씨는 자신의 배를 이용해 미조북항에서 호도로 출발하였다.그날 함께 한 사람들은 적십자회원, 미조면사무소 직원, 동네 주민, 진주에서 사진가로 활동하는 지인, 모두 8명이었다. 선착장에 내린 일행은 모노레일을 타고 호도마을을 방문하여 어른들의 장수사진을 찍은 후 다시 조도마을로 이동하여 장수사
화방사(주지 승언스님)에서 오는 7일 대장경판각지 역사문화 탐방(걷기)을 한다. 5일 뒤인 12일에는 화방사 산빛문화제가 활짝 열린다. 이번에는 예년과 달리 고려대장경 판각지 일원인 대사‧관당‧선원‧성산마을 등을 2~3시간 동안 걷는다. 남녀노소 누구나 팔만대장경을 판각했던 역사의 현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판각지에 좀 더 관심을 가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판각성지보존회와 화방사 신도회가 주최를 한다. 남해군이 남해판각지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1993년 남해문화원에서 자료를 출간하면서 시작되었다. 지난봄에는 고려대장경 판각지 성역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