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이라는 개념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창출한다’는 뜻이다. 이를 더 축약하면 ‘돈을 벌자’가 될 것이다. 민선자치시대가 열리면서 행정에 가장 먼저 접목된 개념이 바로‘마케팅’이었다. 다행히 남해군은 다른 어떤 지자체보다 일찍 마케팅 개념을 행정에 적용했다. 우리의 귀에 너무나 익숙한 ‘스포츠마케팅’이 그것이다. ‘마케팅’이라는 개념이 가장 잘
지난달 20일 열린 남해군의회 의원간담회에서는 중국과의 교류협력관계를 개척하려는 남해군의 정책에 대해 의회가 상당히 비판적으로 바라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의회가 중국과의 교류협력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게 된 배경에는 집행부가 의회에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고 일을 추진한 과정이 배여 있었다. 따라서 이 문제가 더 이상의 불협화음으로 전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당한 태풍‘매미’의 기억 때문에 또 한 번 우리의 가슴을 조리게 했던 태풍 ‘메기’가 다행스럽게도 우리 지역에는 큰 피해를 남기지 않고 지나갔다. ‘메기’가 지나가기 전까지의 기상특보는 ‘매미’와 맞먹을 정도의 위력을 가졌다는 것이었기에 군민들은 더욱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태풍이 지나가고 난 뒤 바닷가로 들판으로 나온 군민들은 밤새 조렸던 가슴
"암각화와 성혈을 찾아 등반하는 테마관광코스 만들자" 남해사람인데 금산을 모른다면 시쳇말로‘간첩’이다. 그 유명한 보리암이 있고 상사암, 쌍홍문이 있는 곳, 연중 내내 많은 관광객들이 위치를 묻는 곳, 남해사람이 그곳을 모른다는 것은 말이 안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낯선 사람들 앞에서 남해군민 상당수는 좋게 말해 ‘금산을 안다면 아는 사람’이고 그 흉내를 약
군이 추진하는 골프장사업을 지키기 위해 덕월마을 주민들은 참으로 많은 고통을 인내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먼지피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덕월마을 주민들이 시공업체로부터 받은 대가는 고작 1300만원이었다. 그것마저도 제 때에 받지 못해 골치를 앓았다. 덕월에서 평산매립지로 이르는 길은 학생들의 통학길이기도 하다. 학생들은 먼지를 둘러쓰면서
그 어느 해보다 무덥고 뜨거운 여름이 닥침에 따라 올해 남해에는 일찍부터 많은 피서객들이 몰려오고 있다. 가장 많은 피서인파가 남해로 몰려올 주말은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연휴일 것이다. 지난 1일부터 공공기관, 금융기관, 100인 이상 사업장부터 전면 시행된 주 5일제 근무에 따라 그 어느 해보다 많은 피서인파가 남해를 찾을 것이라는 예상에 대해서는
남해군의회가 의회다운 의회가 되려면 매 시기 분출하는 주민들의 이해와 요구를 군정에 반영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심하게 말하자면 4대 남해군의회 역시 집행부의 거수기에 지나지 않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보름간 열렸던 이번 정례회는 2004년 상반기 군정과 민선3기 2년 동안의 군정을 평가하는 것은 물론이고, 의회 스스
민선 3기 지방자치가 어느덧 후반기로 접어들었다. 후반기로 넘어서면서 지역사회에는 상당히 많은 인적인 변화가 있었다. 4대 의회는 새 의장단을 꾸렸다. 군에는 부군수가 새로 부임했고 군수는 예상보다 큰 폭의 인사를 단행해 많은 공무원들이 자리를 재배치했다. 남해전문대학에는 새로운 학장이 부임했다. 우리 지역출신 도의원이 도의회 제1부의장이 됐다. 이렇게 많
7월1일부터 기존의 주44시간 근무제도를 주40시간으로 단축한 근로기준법이 적용됨에 따라 본격적인 주5일제 근무 시대가 열렸다고 언론들은 크게 보도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은 일하고 토요일과 일요일 2일은 쉬는 것이 주5일 근무제의 핵심이다. 사회의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법은 그 적용대상을 우선 공공기관, 금융·보험업, 1000명 이상의 사업장
광양만환경개선남해군대책위원회는 지난 23일 군청회의실에서 박희태 국회의원, 하영제 군수, 최채민 의장 등 공동의장과 대책위에 참여하고 있는 군내 각 기관·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광양제철 독극물 방류사건에 대한 남해군민들의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책위는 오는 29일 군민총궐기대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포스코에 대한 강력한 물리적
김광석 본지 편집인. 4대 의회 전반기 의장단의 임기가 6월말로 만료됨에 따라 의회는 지금 누가 후반기 의장단을 맡을 것인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고 한다. 의원으로서 지방자치 역사에 기록될 자신의 이름 앞에 의장이라는 직함을 남기고 싶은 바람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대외적으로는 군민을 대표하는 권위와 명예를 누릴 수 있으며 안으로는 평의원에게는 지급되지
주민 발의과정을 거쳐 힘겹게 이번 의회 임시회에 제출된 남해군학교급식지원조례 제정이 ‘우리농산물’이라는 자구에 걸려 이번 임시회에서는 상정되지 않을 위기에 처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린다. 군의회 조례심사특별위원회가 지난 16일 심의대상에 오른 학교급식조례를 이번 회기에서는 통과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의회 조례특위는 이날 이 조례의 제정운동을 주
김 광 석 본지 편집인 남해군내 모든 기관·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박희태 의원과 하영제 군수, 최채민 의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범군민기구가 광양만환경개선남해군대책위원회이다. 광양만대책위는 지난 2일, 지난해 광양만에 청산가리 독극물 폐수를 4개월 동안이나 무단으로 방류한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극악무도한 행위에 모든 책임을 지고 있는 이구택 회장이 10
남해군이 정부가 지원하는 소도읍 가꾸기 사업예산 10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는 소식은 어려워진 살림살이 때문에 답답해하던 군민들의 가슴에 시원하게 내리는 단비 같이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다. 우리 군민들은 이 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한 모든 공무원들을 크게 치하하고 있다. 남해군은 남해읍을 ‘'꽃과 바다, 그리고 사람이 함께 하는 보물섬 남해’로 가꿔가겠다
오는 5일 개원하는 17대 국회에 진출한 남해출신 3명이나 된다. 5선의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 열린우리당 박홍수 의원, 한나라당 이성권 의원이 그들이다. 박희태 의원은 국회부의장으로 내정됐다는 좋은 소식도 들린다. 새로 출발하는 남해출신 국회의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 남해 경제의 근간인 농업과 어업을 살리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달라는
남면 홍현천은 다른 하천들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태풍 매미 때 큰 피해를 입었다. 지금 홍현천 복구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공사비 12억4440만원을 들여 하천폭을 9m로 넓히고 무너진 둑을 다시 쌓는 홍현천복구공사는 대양종합건설이 맡아 4월초 착공하여 9월말까지 완공하도록 돼 있다. 수해복구공사는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량하는 것이 원칙이고 개량하기
그동안 우리는 광양만을 오염시키는 가장 큰 주범이 포스코 광양제철소라는 것을 짐작만 할 뿐이었다. 짐작은 가는데 구체적인 물증을 찾지 못해 마땅한 대응을 하지 못하는 처지였다. 그래서 남해군은 광양제철이 광양만 오염의 주범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라는 군민들의 요구에 몇 년 째 시달려 왔다. 그러나 그게 어디 몇 억 원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었
김 광 석 본지 편집인 주민자치, 우리는 지금 어디쯤 와 있나?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말은 헌법 제1조 2항의 선언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오듯이 지방자치의 모든 권력, 지역의 문제를 결정할 모든 권한은 지역주민으로부터 나와야 한다. 주민으로부터 나온 권력은 단체장인 군수와 의회에 위임된
남해에서 시장에 상품으로 내놓는 유자를 재배하는 농가는 1000여 농가쯤 된다고 한다. 남해의 유자농사는 그저 단순한 곁일 농사가 아니라 남해의 상징이 담겨 있는 농사이다. 남해유자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유자를 원료로 하는 상품을 다양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 가공시설이 필수적이다. 예전에 남해유자가 누렸던 영화를 되살리기 위해 유자재배농민들과 군 농업행정은 무
5일 어린이날을 보냈다. 이날 남해스포츠파크에서는 남해청년회의소 주최로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가 마련됐다. 어린이날에 마땅히 어린이들을 데리고 갈 데가 없었던 부모들에게 스포츠파크는 좋은 놀이터가 되었다. 거기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열림으로써 올해 어린이날엔 스포츠파크가 어린이들을 데리고 나온 사람들로 초만원을 이뤘다. 올해처럼 좋은 장소와 특별 프로그램이 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