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십 수년간 회자됐던 남해군 청사 이전 논의가 다시 군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민선 1기부터 6기까지 이르기까지 군 청사 이전 논의는 늘 회자돼 왔지만 과거 수 차례에 걸쳐 지역상권 및 현 청사 주변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은 물론 청사 이전에 따른 재정적 부담 등으로 무산됐던 전례가 있었던 탓에 군민들 사이에서는 “이번에는 과연 가능
지난 1일 경남 최초의 대안교육특성화 중학교로 지정된 상주중학교가 청암교육관 개관식을 갖고 작은 시골학교를 넘어 전국이 주목하는 특성화중학교로의 첫 발을 내딛었다. 농어촌 지역의 인구감소와 젊은 층의 이농현상 심화로 지속적인 학생 수 감소 문제로 시름해 온 것이 비단 상주중학교의 문제만은 아니지만 폐교 위기의 시골 중학교가 대안교육 특성화중학교로 지정돼 전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중앙정치권은 당내 계파 갈등에서 비롯된 공천 파동으로 여의도판 막장드라마를 국민들에게 보여줬고 정치권의 이같은 구태는 국민들에게 정치 무관심을 넘어 정치혐오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이같은 불편하기 짝이 없는 정치상황 탓에 우리 지역 일꾼을 뽑는 20대 총선이 코앞에 닿았음에도 유권자들이 정책공약에 대한 검증
남해군의회 김두일 부의장이 자신 명의의 부동산 거래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보도한 본지 보도를 ‘허위·왜곡보도’라고 주장하며 남해군이 적법한 조사 및 검토과정을 거쳐 자신에게 부과한 부동산 실거래가 허위신고에 따른 과태료 처분을 철회하라고 주장하고 나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 부의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남
수년간 묵혀있던 지역내 갈등이 다시 표출되는 듯한 양상이다. 2010년 남해농협이 신규 수익성 경제사업 시장의 지평 확대를 위해 추진하겠다고 밝힌 읍 유림오거리 인근 하나로마트 건립 추진을 놓고 시장상인회와 마찰을 빚은 뒤 6년이 지난 현재 이 논란이 법정으로 무대를 옮겨 다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번호 4면에 상세히 경과와 현재 상황들을 보도한
평소 TV프로그램을 즐겨보지 않는 필자가 요즘 매주 금요일 밤마다 TV 리모컨을 붙들고 재미지게 보는 프로그램이 있다. 음악방송 전문채널인 엠넷에서 방송 중인 ‘프로듀스 101’이라는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이다. 초창기 아시아권에 국한된 ‘한류’ 수준을 뛰어 넘어 월드클래스로 자리잡은 대한민국의 K-POP(케이팝)
남해군민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보물섬시네마’로 명명된 남해군 작은영화관이 지난 7일 군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오랜 기다림이 더 큰 기쁨으로 다가왔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개관식부터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내실있는 운영으로 진정한 군민들의 사랑방이 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크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0일 2차 공천결과를 발표하며 오는 20대 총선가도에 가장 큰 관심이 모였던 새누리당 경선 후보 윤곽이 결정됐다. 새누리당 공관위 발표에 따르면 우리 지역 선거구 새누리당 경선후보로는 현역의원인 여상규 예비후보와 서천호, 최상화 예비후보 등 세 명의 후보가 최종 공천을 두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게 됐다. 공교롭게도 지역 선거
봄의 문턱에서 겨울을 보내는 것이 아쉬운 듯 아침저녁으로 봄추위가 장독을 깨는 요즘이다. 다가오는 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지난 1일 우리는 1919년 ‘대한독립만세’ 소리로 한반도를 뒤덮었던 3.1 독립운동을 기리는 기념식을 갖고 독립운동 선열의 정신과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정부 주도의 기념식과 함께 각 지자
지난 2014년 경남도의 학교급식 지원예산 감사 요구에서 비롯돼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의 갈등으로 약 17개월간 공전해 온 무상급식 중단 사태가 새학기 개학을 앞두고 타결됐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경남도와 각 시군이 최종 제안한 453억원의 예산 지원안을 전격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번 결정으로 인해 지난해 4월 이후 중단됐던 경
성과와 추진주체의 체감도를 두고 온탕과 냉탕을 꾸준이 오갔던 남해읍전통시장의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이 사업추진 마지막해인 3년차 사업을 끝내 마무리하지 못하고 중도 포기되는 안타까운 상황을 맞았다. 수원 영동시장, 경기도 광명시장, 울산 번개시장, 또 김광석거리로 유명한 대구 방천시장 등 남해읍시장의 문광형시장 사업 초반부터 전국의 시장활성화 우수사례들을 지속
지난해 하반기 정기인사 이후 지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군수 측근의 인사개입설과 금품인사설, 이로 인해 최근 지역사회를 아노미상태까지 몰아넣었던 ‘거짓폭로극’까지 연일 잠잠할 틈 없는 남해군이 또 논란의 도마에 오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번 채용과정에서도 군수 측근 인사 기용을 위해 자의적인 지침해석을 금지한 행자부 지침을 단박에 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했던 2주였다. 마치 최근 흥행한 영화 ‘내부자들’의 실사판에 버금가는 듯한 내용을 쫓는 일은 단순히 영화를 관람하는 것과는 달랐다. 취재를 거듭할수록 사실을 넘어 진실이 궁금했고 지금 이 칼럼을 쓰는 순간도 폭로당사자 J씨와 P씨가 말한 ‘1%의 진실’을 찾아내지 못하고 성급하게 이들의
지난 2014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불거진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간의 무상급식 갈등이 해를 넘기고 새해에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초창기 무상급식 논란 속에서 간헐적으로나마 거론됐던 ‘아이들의 밥그릇’이라는 구호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무상급식 논란은 정치적 이슈로 변질됐다. 무상급식 논란의 핵심인 아이들의 급식문제는 이제
지난 2014년 3월 중소기업청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된 남해읍전통시장, 남해 전체인구의 4분의 1일 밀집한 남해군의 중심시장이자 관광휴양도시를 지향하는 남해군의 핵심적인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남해읍전통시장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작업이 이제 올해로 마지막인 3년차 사업단계에 접어든다. 남해읍전통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변모시켜 관광객을 불러
2015년 을미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세 밑 끝자락에서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며 올 한해 우리 남해신문은 독자들에게 그리고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사로 우리 지역의 오늘과 미래를 두고 얼마나 치열하게 노력했고 고민했는지를 함께 되돌아보게 된다. 무조건적인 비판보다는 좀 더 발전적 대안을 함께 제시할 수는 없는지 발로 뛰며 고민하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언
지난 18일 열린 2015년 고려대장경 판각성지 학술토론회 ‘고려대장경 판각의 비밀을 풀다’는 여러 전문가들의 발표를 통해 고려대장경 남해판각의 가능성을 한층 높인 유의미한 행사가 됐다. 반면 이번 토론회는 더 이상 ‘고려대장경 판각지로 추정할 수 있는 유물 발굴’ 정도로는 대장경 남해판각에 대한 이견을 완전히 종
올해 4월말 본지 최초 보도로 사업 추진과정에서 빚어진 절차상 하자와 업체 선정과정에서의 의혹 등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노도 문학의 섬 조성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복잡한 사업추진과정의 각종 문제점을 재차 거론하는 것은 생략하기로 하고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요약하면 공사여건을 고려한 설계 미보완과 토지소
남해군 박영일 군수가 내년도 예산안 의회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에서 올해 예산안 편성기조 중 첫 손에 재정건전화를 위한 채무 제로화 의지를 밝힌 뒤 군의회 일부의원과 지역 정가 일각을 중심으로 이에 반대하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본지 이번호 1면 보도에서도 언급한 것과 같이 군의회와 집행부간의 냉랭한 관계가 현재진행형이고 또 의회 의원 중 일부의원들은 &
상주중학교의 대안학교 전환을 위한 재단 소유의 토지 공매처분 공고로 지역주민들이 이에 반발하며 ‘상주중학교 재단 환수 추진위원회’를 구성, 법적·물리적 대응을 시사하고 있어 양측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예단하기 힘들지만 현재 팽팽히 맞서고 있는 양측 주장이 명확한 결론은 얻기 위해서는 법의 판단을 구해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