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자재공장 유치와 관련해 금천마을 주민들이나 공장관계자 그리고 군의 입장은 모두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그러나 서로간 대화나 의견 교환 없이 서로의 입장만 내세우고 있다는 여론도 있다.먼저 금천마을은 현 시점에서 마을을 대표하는 대표자를 다시 선출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즉, 현 마을 이장이나 반대추진위원장을 제외한 인물 중 마을을 대표해 마을의 입
남해어민들이 지자체와 정부를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자신들의 삶의 터전 나아가 남해 군민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다.지난해 2월 통상적인 협의과정도 생략한 채 전남도와 해수부는 남해어민들이 선조 때부터 지켜온 바다를 전남바다로 둔갑시키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저질렀다.이른바 전남육성수면 지정 승인이 그것이다.굳이 잘못을 인정한 해수부
동우해양조선(주)이 삼동면 노루목 일대에 조선기자재공장 창립을 한다는 말이 연일 회자되면서 군민들의 화두가 되고 있다.남해 발전을 위해 꼭 유치해야 된다는 주장과 환경오염 때문에 반대한다는 주장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삼동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분분하다. 삼동면 지역 유지들을 중심으로 ‘산업공장 유치 및 발전추진위원회’가 구성되는가 하면 금천마을 개발위원회를
농촌지역 지방자치단체마다 추진하고 있는 ‘인구 늘리기 정책’이 노력에 비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근본적인 인구유입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수년 동안 농촌지역 지자체들은 지역발전 토대를 만들기 위해 각종 지원과 혜택을 부여하며 인구 유입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지만 대부분 시책이 임시방편에 그치면서 성과를 거두지 못하거나 반짝 효과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던 일이 결국 터지고 말았다. 북한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핵실험이라는 카드를 던진 것이다. 그 원인은 먼저 북한의 국제사회에 대한 신뢰의 결핍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얼마 전 북한이 핵실험 의사를 표시하면서 중국ㆍ한국조차 친구가 될 수 없다는 언급은 북한이 국제사회를 얼마나 불신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표현하고 있
군내에 국공립 보육시설이 들어선다는 소리에 많은 맞벌이 부부들이나 예비 부모들이 내심 반가워하는 눈치다.그동안 군내 민간보육시설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부모 쪽에서 보면, 국공립시설에 비해 빈번한 교사교체와 미흡한 관리감독, 시설에 대한 신뢰 부족으로 보육시설 이용 자체가 불만스러웠던 것은 사실이다. 국공립 보육시설이 군내에 들어섬에 따라 많은 변화를 기대하
지난 12일 남해군에서는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심의회를 열고 2006 하반기 사회단체 보조금지원 13개 단체와 지원액 5150만원을 확정했다.사회단체보조금 지원심의회는 보조금지원 대상을 결정하고 보조금 규모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그러나 부군수, 대학교수, 군의원, 전직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심의회에서는 ‘심의위원들의 입장이 있어서
지난 4일부터 시작된 2006년 행정사무감사가 오늘 막을 내린다. 그러나 전년도에 비해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특별한 내용 없이 지나가는 것 같다. 의회의 가장 중요한 활동인 행정사무감사가 맥 빠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지난 7월 말 남해군의 대대적인 인사이동이 있었다. 해마다 반복되고 시정이 요구되던 행정사무감사 전 인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일어났다. 그리고 매
출산율저하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 중 자녀 양육비의 부담이 증대되고 자녀 양육에 대한 사회적지원의 부족, 그리고 사회 전반의 개인주의화가 심화되면서 사상 최악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 출산율이 저하되면서 생기는 사회적 현상은 재앙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을 것이다.의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노령인구의 수명이 늘어나 고령화시대로 접어들면서 사회전체의
시·도간 해상 경계수역을 구분할 수 있는 법령 미비로 전남 여수와 우리 남해군 어민 간 조업구역 분쟁이 날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분쟁이 심화되자 최근 전남과 경남도, 여수시, 남해군 관계자들이 만났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는데 그쳤다. 이 때문에 생존권을 내세우며 합리화를 주장하는 여수와 우리군 어민 간 법정싸움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그리고 영호남
올해도 어김없이 반갑지 않은 손님이 우리 남해를 찾아왔다. 지난 15일 오후 6시를 기해 적조 경보가 서면 장항해역에서 미조면 등대 해역에 걸쳐 발령됐다. 그리고 연일 중앙방송에서 남해안 지상양식장에서 전어 150만여 마리가 폐사 됐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미 유해성 적조생물의 밀도가 기준치 이상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해마다 적조로 인해 많은 피해
우리가 흔히 쓰는 말 중에는 ‘꾼’이라는 말이있다. ‘꾼’은 어떤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 또는 어떤 일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로 사용된다.낚시꾼, 정치꾼, 소리꾼 등 그 방면에서 이름난 전문가들을 부를 때 많이 붙여 사용한다.이제 우리 군의원들은 꾼이 되어야한다. 그만큼 많은 노력과 공부를 해야 한다는 말이다. 지난 20일부터 남해
정부는 지난 18일 남해군을 비롯해 전국 18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집중폭우로 인한 피해가 아직 진행 중에 있음에도 정부가 서둘러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고 나선 것은 그만큼 수마(水魔)가 휩쓸고 간 지역들의 피해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심각하다는 얘기다.매년 되풀이되는 수해에 남해군과 군민들은 지칠 대로 지쳐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재난지역
지난 11일자 ‘남해시대’라는 주간신문에 실린 ‘논두렁밭두렁’이라는 발행인 칼럼을 보고 “이렇게 칼럼을 쓸 수 있구나” 라고 필자 스스로에게 반문하는 시간을 가졌다.아무리 글 쓰는 사람 마음대로 글을 쓸 수 있다고 하지만 자기가 살기위해 남을 매도하고 호도하는 행위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필자가 직설적으로 사설을 통해 글을 남기는 것에 대해 독자들은 욕 할
지난 3일 오후 2시 남해군의회 본회의장에서는 하 군수 취임식이 있었다. 검소한 취임식답게 외부인사 및 읍.면장 등 60여명만 초청된 취임식이였다.그리고 하 군수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지역 언론계에서도 각 언론사를 대표해 대표이사 및 관계자가 축하 및 취재를 위해 참석했다. 그러나 초청대상자외의 인사들이 찾아와 준비된 자리가 부족한 상태였다. 이때 군공보
지난 3일 남해군과 남해군의회는 각각 군수취임식과 군의회개원식을 하며 군민들에게 민선4기와 제5대군의회의 청사진을 제시했다.새롭게 출범하는 민선4기 남해군정은 민선3기에 이어 재신임을 받았다는 점에서 남해군을 새롭게 발전시켜야 할 시대적 중대한 사명을 안고 있다. 지난 11년간의 남해군정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를 다졌다는 평가 못지않게 부패와 비리, 개발
5·31 지방선거가 끝났다. 그간 선거과정에서 드러난 갈등을 봉합하면서 자신을 지역의 일꾼으로 뽑아준 지역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게 최우선 과제다. 당선자는 낙선자를 보듬고, 낙선자는 결과에 승복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상생의 지혜를 모으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는 군수를 비롯, 2명의 도의원과 8명의 군의원, 1명의 군의원 비례대표를
지금 군내 거리 곳곳에서는 음악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소음에 가까울 정도의 음악소리다. 지난 17일 선거별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18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선거유세차량이 움직이기 시작했다.선관위 확인 결과 남해군 선거별 입후보자들은 여성비례대표를 포함해 모두 40명이다.선거유세차량도 각양각색이다. 그리고 후보자들마다 외치는 공약이나 개사를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온갖 공천 비리가 폭로되는 등 정치권이 온통 흙탕물 속에 빠져 몸살을 앓고 있다. 여야 간의 사생결단식 폭로전으로 의혹은 증폭되고 정당공천을 둘러싼 비리가 꼬리를 물고 터지니 유권자의 한사람으로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지방선거에 정당 공천이 왜 필요한지를 반문해 보고 싶다. 흔히 정당정치를 중시하는 입장에서 국회의원과 대통령선거는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매니페스토(manifesto)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이와 맞물려 우리 지역에서도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고 한다. 반길만한 일이다. 선거 때 만 되면 후보자와 정당이 쏟아내는 무책임한 선거공약은 올해도 여전히 난무 할 것으로 예측된다. 선거 때만 되면 다급해진 후보들이 앞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