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한강 둔치에서 열린 전국농민대회에 참가한 한 농민이 수입개방정책중단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에 항의하고 있다./이 대 호 기자 ldh@digital-n.net
부패와의 전쟁은 국가와 사회를 살리는 기본적인 중요 과업이다. 그러나 대개는 용두사미로 끝난다. 이미 부패한 자들이 부패를 다스리기 때문이다. 부패는 전쟁이 필요가 없다. 윗물이 맑으면 아랫물은 저절로 맑아져서 그냥 떠먹어도 괜찮다.
창선.삼천포대교 개통과 더불어 남해군과 사천시의 활발한 문화교류를 위해 마련된 사천 가산오광대 공연이 지난 13일 종합사회복지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멸종위기종인 천연기념물 제 205호 노랑부리저어새(아래쪽) 두마리가 4일부터 골프장에 자리를 내줄 평산.덕월매립지를 찾았다(위쪽은 왜가리)/이대호기자 ldh@digital-n.net
지난 29일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남해군자율방범대체육대회에 내빈으로 참석 한 박희태 현 국회의원과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장관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내년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100%인 박희태 현 국회의원, 측근들이 "아직 99.9%"라고 말하는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 0.1%의 여지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사진 가운데는 박영준 동남해 농협조합
김광석 남해신문 편집인 남해군 지방자치 역사에 길이 빛날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주민들에 의해 힘차게 세워지고 있다. 이참에 농업경영인연합회와 남해농민회준비위원회, 전교조남해지회 등 진보적인 단체들의 연대체인 지역운동연대회의 사람들이 시작한 ‘남해군학교급식지원조례 제정운동’이 그것이다. 이 운동에 학교운영위원협의회도 동참할 뜻을 밝혔다고 하니 이 운동
지난 22일 군내에서 처음 열린 나비전시회를 찾은 군내 한 유치원생들. 책에서나 보던 여러 종류의 예쁜 나비들을 보며 신기해하고 즐거워하고 있다.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남해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양 연 식 기자 roady99@netian.com
남해군은 스포츠파크의 웅장하고 생동감 있는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서부경남지방에선 보기 힘든 적송 15주(일명 낙락장송)를 강원도 산간지대에서 실어와 최근 스포츠파크 일대에 심었다. 군에 따르면 이 소나무들은 평균 둘레 40cm, 키 12~17cm 정도이며 한 그루 당 평균 가격은 운송 비용을 포함해 275만원 정도라고 한다/양 연 식 기자 roady99@n
쪼그려 앉은걸음으로 마늘을 심어야 하는 남해의 어머니들은 가을일이 더욱 힘들다. 그래서 끊어질 것 같은 허리를 잠시 펼 수 있는 중참시간이 반가울 수 밖에... 9일 오후 남해읍 들사부랑 문재식(68)씨 논에 마늘을 심던 농부들의 중참시간이다./김 광 석 기자 kgs@digital-n.net
태풍 매미로 최악의 피해를 입었던 가두리양식장에 이번에는 적조까지덮쳐 그나마 남아있던 양식어류를 몰살시켰다. 예년에는 태풍이 지나면 적조는 소멸했지만 올해는 더 고밀도로 발생했다. 미조 북항 수협 가두리양식장을 임대해 생계를 꾸려 가는 하분심(46)씨가 지난 1일 떼죽음한 물고기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지난 25일 재부남면향인회(회장 김진수), 청년회(회장 김희주), 재부해성중고동창회(회장 구우채)를 비롯한 11명의 고향방문단이 남면사무소를 방문, 향우들의 정성으로 모은 서금 800만원을 정영주(오른쪽 악수하는 이) 남면이장단장에게 전달하고 피해복구를 하느라 고생하고 있는 고향 사람들을 위로했다. 이 같이 고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려는 향우사회의 따뜻한
공짜로 나이를 먹는 사람은 그 한평생도 공짜로 넘긴다. 죽기 살기로 열심히 일을 한 사람도 마지막에는 허무를 느끼며 죽는데 아무 일도 아니하고 허송세월을 한 사람은 마지막에 무엇을 느끼며 숨을 거둘까.
지난 18일 남면 월포마을에서 해일로 무너진 돌담을 쌓고 있는 김범석(79). 정송아(76) 부부. 태풍으로 모든 살림살이가 하루아침에 쓰레기더미가 되고 평생을 살아온 집이 일그러졌기에 이들 노부부는 절망과 슬픔에 몸조차 가누기 힘든 지경입니다.태풍이 남기고 간 시련이 힘겹기만 하지만 땀 흘려 일하는 남편의 이마를 닦아주는 아내가 있고 평생을 의지해 온 든
지난 4일 군내에서 처음으로 수확의 기쁨을 맛 본 이동 초음 현욱동씨가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다. 그는 일본에서 들여온 극조생종 품종을 재배해 남들보다 한 달여 일찍 수확을 하게 됐다. 아마 올해 추석 전 햅쌀을 맛보는 유일한 군민은 현씨일 것 같다 /하 길 동 gil@digital-n.net
두어 달 전부터 평산매립지에 조그만 어망을 설치해놓고 있는 이금두(62.남면 양지)씨가 지난 12일 어망에 걸린 커다란 민꽃게를 들어 보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미조면 설리마을에서 이뤄진 200여년된 후박나무 옮겨심기 작업. 이 후박나무는 새로 나는 길 때문에 잘릴 위기에 처했으나 이마을 출신 김두오(50. 그린조경건설)향우의 정성과 노력으로 마을회관 옆으로 옮겨졌다.
설천면 왕지마을 주변 국도를 지나다보면 보기만 해도 시원한 폭포가 나타난다. 평소에는 그다지 물이흐르지 않아 스쳐 지나는 곳이지만 이번 장마로 물이 넘쳐 웬만한 관광지의 폭포 못지 않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우리 군민 모두 흐르는 폭포수처럼 시원한 여름을 보냈으면 한다./하 길 동 기자 gil@digital-n.net
19일과 20일 이틀 간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f린 2003년 경남도 민속 예술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남해감암용신굿 공연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위해 맹연습을 하고 있다.
...농업경영인남해군연합회는 지난 8일 오전 농협남해군지부 앞에서 농협개혁 선포식을 열었다 . 김광석 기사 kgs@digiatl-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