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미로 최악의 피해를 입었던 가두리양식장에 이번에는 적조까지덮쳐 그나마 남아있던 양식어류를 몰살시켰다.  예년에는 태풍이 지나면 적조는 소멸했지만 올해는 더 고밀도로 발생했다.  미조 북항 수협 가두리양식장을 임대해 생계를 꾸려 가는 하분심(46)씨가 지난 1일 떼죽음한 물고기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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