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나라 명신 안영은 세 임금을 차례로 모시면서 근검절약하며 성실한 정승으로 만 백성의 존경과 신망이 두터운 중국 역사에서도 보기 드문 재상으로 꼽힌다. 안영은 5척(150㎝)도 안되는 보잘 것 없는 외모였으나 그의 마부(馬夫)는 잘생긴 사내로 키도 커서 풍채 또한 매우 좋았다.
세상만사 변화가 많아 어느 것이 화(禍)가 되고 어느 것이 복(福)이 될지 예측하기 어려워 재앙도 슬퍼할 게 못되고 복도 기뻐할 게 아님을 이르는 말로 옛날 중국의 변방에 한 노인이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애지중지하던 당나귀가 빈 우물에 빠졌는데 노인은 울부짖는 당나귀를 구할 도리가 없었다.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 비는 사람을 용서해야 된다. 비는 데는 무쇠도 녹는다. 자기의 잘 못을 크게 뉘우치고 빌면 아무리 큰 잘못이라도 용서하게 된다. 비는 장수 목 벨 수 없다. 세상을 알기 위해서는 인간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 한다. 정신을 먼저 알아야 되는 건지, 몸을 먼저 알아야 하는 건지?
藏 : 감출 장, 頭 : 머리 두, 露 : 드러낼 노, 尾 : 꼬리 미 “머리는 감추었는데 꼬리는 드러나 있다”‘머리는 숨겼으나 꼬리는 드러나 있다’라는 뜻으로 진실을 숨기려 하지만 거짓의 실마리는 이미 드러나 있다는 의미이며 속으로 감추면서 들통 날까봐 전전긍긍하는 태도를 빗대는 성어이다.중국 원나라 왕엽(王曄)
‘치국(治國)’은 강력한 군주제를 펼친 중국 청나라 5대 황제 옹정제(擁正帝)를 통해 보는 리더십이다. 굳게 참고 견뎌 흔들리지 않는 정신과 통찰력으로 거대한 제국을 성공적으로 평정하고 경영한 옹정제의 나라를 다스리는 비법은 ‘늑대의 속성’에 있었다.
백번 참는 집안에 태평과 화목이 있다. 사람이 멀리 생각하지 않으면 큰 일을 이루기 어렵다는 안중근의사가 옥중에서 휘호(揮毫)한 여러 유묵(遺墨)중 하나로 1972년 8월 16일 보물 제569-1호로 지정되었다.
춘추시대 진평공이 한번은 기황양에게 이렇게 물었다. “남양현에 현재 현장자리가 비어 있는데 누구를 천거하면 가장 합당하겠는가?” 기황양은 조금도 서슴없이 “해호를 시키면 가장 적임자입니다.
‘하늘을 다스리는 자는 땅을 다스린다’라는 말로 천지를 주무르는 그런 재주를 가진 사람을 비유한다. 난세의 영웅 이순신은 온 천하를 다스리는 경천위지의 재주와 나라를 바로 잡는 보천욕일(補天浴日)의 공로가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아직 젖을 먹을 정도로 젖비린내가 나는 사람’으로 즉 말과 행동이 어린아이처럼 유치한 것, 상대가 어리석어 얕잡아 보는 뜻으로 중국 사기(史記)에 전하여 온 말로서 한나라와 초나라가 천하를 놓고 다투던 시기,
아무리 막강한 권력이라고 해도 10년을 넘기지 못하고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열흘을 넘기지 못하다는 뜻으로 좁게 말해서 '젊음은 찰나(刹那)'라고 하지만 넓게 보면 '한번 흥한 것은 반드시 쇠하기 마련'이라는 뜻의 격언이다.
제 비위에 맞으면 받아들이고 맞지 않으면 배반하는 이기적 처세(處世)로 야박한 세정(世情)을 비유하는 말이다. 이해관계에 따라 이로우면 붙기도 했다가 그렇지 않으면 돌아서는 믿음이 없는 행위, 사사로운 이익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고
중국 춘추시대 빼어난 친구 두 사람이 있었는데 하나는 관이오(管夷吾)라고 하는 사람으로 자는 중(仲)이었고 또 한사람은 포숙아(鮑叔牙)였다. 이오는 가난했고 숙아는 부유했다.
하기 힘든 일도 끊임없이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이루어지고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말과 의미가 비슷하다. 그리고 말과 소의 새끼는 시골로 보내고 사람은 자식을 서울로 보내라. 말과 소는 먹이가 풍부한 시골로 보내고 사람은 견문을 넓히기 위해 배울 것이 많은 도회지로 보내야 잘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안락한 생활과 풍부한 인생을 원하며 이것은 인간이 추구하는 가치로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스스로 일하고 먹고 쉬는 이른바 무위지치(無爲之治, 천하가 스스로 잘 다스려 짐)를 바랐던 것이 아닐까?
사형집행자가 안중근의사에게 “마지막 소원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었다. 이것은 사형 집행 전 사형수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 주는 관행이기 때문으로 “5분만 시간을 주십시오. 책을 다 읽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5분 동안 읽고 있던 마지막 부분을 마저 읽고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세상을 떠났다.
“날랜 칼로 복잡하게 헝클어진 삼을 베다.” 잘 드는 칼로 헝클어져 뒤엉킨 삼을 단번에 잘라버린다는 뜻으로 어떠한 일을 막힘없이 순탄하게 처리하고 복잡하고 어지럽게 뒤얽힌 사물을 명쾌하게 처리함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중국 고양(高洋)의 고사(故事)에서 유래
공자(孔子)의 언행을 담은 유명한 논어(論語)의 위정편(爲政篇)에 나오는 말로 “옛 것을 알고 새것을 알면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다”는 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의 온고와 지신을 일컬어 일반적으로 온고지신이라고 한다.
虎:범(호랑이) 호, 死:죽을 사, 留:머무를 유, 皮:가죽 피 人:사람 인 , 死: 죽을 사, 留:머무를 유, 名:이름 명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듯이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길 수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호랑이는 어떻게 죽든 아무런 상관없이 가죽을 남기기 마련이지만 사람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四 : 넉 사, 面 : 낯(얼굴) 면, 春 : 봄 춘, 風 : 바람 풍」사(四)는 사방 '口'으로 나누어지는 팔자'八'모양의 부호를 표시해 '넷'의 의미를 나타내며, 면(面) 은 코'自'에 양쪽 뺨과 이마를 더해 사람의 얼굴을 하며 춘(春) 은 태양 빛에 의해 대지에서 돋아나는 모양을 본 뜬 글자로 왕성한 청춘의 의미로 파생하였고, 풍(風)은 예민한 봉황의 깃털로 바람의 의미를 표현한 것으로 ‘널리 퍼진다’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안중근의사(安重根 義士)의 유묵(遺墨)으로 황금은 지극히 귀중한 것이지만 '황금 백만량이 자식교육만 못하다는 말' '막대한 유산을 남겨주는 것보다 자녀교육이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돈만 있으면 만사가 해결될 수 있다는 황금만능시대 우리에게 시사(示唆)하는 바 자못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