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은모래비치가 오는 9일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송정, 두곡·월포, 사촌해수욕장 등 군내 주요 해수욕장이 이달 중순경 일제히 문을 연다.

매년 남해를 찾는 피서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도 각 해수욕장 번영회 및 유관기관들이 한데 힘을 모아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나기’를 위해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남해군은 지난 29일 군청회의실에서 군 관련 부서 및 경찰, 해경, 소방 등 유관기관, 각 주요 해수욕장 번영회 관계자들이 모여 공설해수욕장 운영협의회를 열고 손님맞이 최종 점검의 자리를 가졌다.

군내 주요해수욕장들은 해변 정화활동 및 각종 시설물 점검, 자체 축제행사 마련 등 남해를 찾는 피서객들에게 즐거운 여름휴가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사전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남해군을 비롯한 각 유관기관들도 수상안전 및 치안 사각지대 해소, 편의시설 제공 및 점검·보완으로 ‘편안하고 안전한 여름 피서지, 보물섬 남해’의 이미지를 피서객들의 뇌리에 심어놓겠다는 다부진 계획을 밝혔다.

또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도내 주요해수욕장 개장 전 수질점검 결과에서도 군내 주요 해수욕장은 ‘적합’ 판정을 받아 남해를 찾은 피서객들이 더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 피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주 은모래비치가 이달 9일, 송정 솔바람해변이 14일, 사촌과 월포, 두곡해수욕장은 오는 15일 개장한다. <아래 관련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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