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150호인 물건방조림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삼동면 물건마을(방조어부림 주차장)에서 오는 9일(내일) 저녁 7시에 숲속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수피아가 들려주는 여름이야기'라는 주제로 남해지역 직장인들로 구성된 풍물패 ‘다물’의 여는 무대로 시작, 시낭송, 삼동지역 어린이집 원아들과 통기타 가수 강현수씨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맥도날드 ‘3천원송’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아카펠라 그룹 D.I.A와 퓨전 국악과 비보이가 함께하는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고 ‘마이웨이’를 불러 인기를 모은 윤태규 씨의 멋진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물건마을의 큰 자랑거리인 물건 숲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연출하기 위해 해안도로에 대형 조명을 설치해, 음악회는 물론 물건숲의 아름다운 야경또한 즐길 수 있다.

한편 물건마을은 지난해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시범마을’로 선정됐으며 천연기념물 제150호인 물건방조림이 있는 전형적인 어촌 마을이다.

어부림이 감싸고 있는 바다를 형상화한 ‘수피아’ 브랜드 이미지는 ‘내맘愛(애) 천연 물건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전국에 이름을 알리고 있는 명품 마을로 여름 피서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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