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문화원이 사단법인 한국관광평가 연구원(문화체육관광부 대행)이 개최한 2008 한국 관광문화서비스 평가 혁신문화진흥사업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에 선정됐다.

한국 관광문화 서비스 대상은 관계 전문가의 자문을 토대로 대한민국 관광문화 대상 진흥 정책 및 공공기관 산업의 글로벌 스텐다드(Global Standard)로의 UP-Grade와 혁신성 관리 체제의 구축과 자율적인 평가 역량의 강화를 위한 시상제도로써 (사)한국관광문화평가연구원이 그동안 국내 유수의 관광산업 관련 기업과 기업을 선정해 왔다. 한국관광평가 연구원은 최근 2008 한국 관광문화서비스 평가를 실시한 결과 남해문화원은 남해역사인물을 발굴하고 현판을 건립, 문화학교 18개교실 운영으로 평생학습의 장 마련, 보물섬남해예술단 운영, 향토사연구소 운영통한 지역문화창달, 군내결혼이주여성문화센터운영, 청소년을 위한 ‘우리의 뿌리’ 향토문화체험, 노년층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운영, 찾아가는 문화서비스제공 등이 문화진흥을 위해 활동한 점들을 높게 평가하고, 이같이 대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역사적 인물을 발굴해 역사인물 현판을 건립, 남해의 정체성을 되찾는데 노력한 점이 가장 높게 평가됐다.

남해문화원은 조선시대 대사헌, 병조참판을 역임하여 청렴결백한 선정을 베푼 명관으로 알려진 이충걸, 임진왜란때 경상도사로 의병을 모아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함께 싸우다 순절한 이희급, 고려후기 대장경 판각의 대부분을 판각한 문신 정안 등 묻혀져 있는 남해의 역사적 인물을 현판으로 건립해 군민들에게 자긍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호균 문화원장은 “많이 부족한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돼 기쁘다. 이렇게 상을 주는 것은 아마도 지방문화 창달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뜻인 것 같다. 앞으로 군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원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08 한국 관광문화서비스 대상은 시상식은 오는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2008 한국 관광문화서비스 대상에서 혁신문화진흥사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남해문화원에는 (사)한국관광문화평가연구원 인증 대상로고/명판이 수여된다.

 

 

한국관광문화서비스 혁신문화진흥사업부문 대상 수상한 남해문화원 이호균 원장

“남해문화원, 남해 문화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수상소감은

= 많이 부족한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돼 기쁘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는 8월 31일까지 4년간의 임기를 마감하고, 또다시 4년의 문화원장으로서 일하게 됐다. 문화원장으로서 일해온 지난 4년간의 노력에 대한 결과로 이렇게 큰 상을 받는 것 같아 더욱 기쁘다. 아직 부족한 점이 더 많은데 이렇게 상을 주는 것은 아마도 지방문화 창달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뜻인 것 같다. 앞으로 군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원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이번 수상을 하는데 높게 평가된 주요 사업들은

= 남해문화원은 전국 225개 문화원중에서 1,2위를 다툴 정도로 다양한 사업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

지난 4년간 많은 사업들을 했지만 그래도 몇 가지를 뽑는다면 보물섬남해예술단창단, 군립 합창단 창단, 결혼이주여성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결혼이주여성사업은 감히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는 국제화시대에 발맞춰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에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고, 친정엄마맺어주기 사업 같은 경우 다른 지역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이번 평가에서는 남해의 역사인물을 발굴하고 현판으로 건립해 군민들에게 남해군의 역사를 알리는데 노력한 점이 가장 높게 평가 받았다.

▲원장님에게 있어 문화란

= 문화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사회동려그로 백범 김구 선생의 저서 ‘나의 소원’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부강한 나라보다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라고 하며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문화의 힘”이라고 했다. 문화는 공기와 같이 항상 주위를 맴돌고 있으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으로 우리 국민 모두가 향유해야 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

 

▲큰 상을 받아 어깨가 무거워졌을 것 같다. 앞으로의 계획은

= 지난 4년간은 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써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수상에 가장 크게 작용한 향토사 연구에 힘Tm고 싶다. 지금까지 해온 것 처럼 군내 역사인물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향토사연구소를 문화원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연구소 내에 역사편찬위원회를 설립할 계획이다.

군내에서 만들어지는 많은 역사관련 서적들을 미리 한번 걸러내고, 고증하는 과정을 거쳐 남해의 역사가 제대로 실린 완벽한 책을 만들고 싶다.

그리고 문화체육센터를 리모델링해 문화의 전당으로 탈바꿈 시켜 남해 문화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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