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지난 18일과 19일, 남면 씨앤드림에서 전국 10개 ‘예술꽃 씨앗학교’의 교·관계자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컨설팅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일 문화예술교육 우수모델로 집중 육성할 ‘예술꽃 씨앗학교’ 10개 초등학교를 선정한 데 이은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과정이었다.

워크숍 둘째날인 19일에는 ‘예술꽃 씨앗학교’로 선정된 삼동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학부모, 학생, 지자체, 교육청, 지역 예술인 및 예술단체 등 관계자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삼동초등학교에 대한 현장 컨설팅도 진행했다.

워크숍에 참여하는 컨설팅 전문가 그룹에는 음악, 영화, 통합 예술교육 등 분야별 전문가와 교육과정, 교육심리 등 교육학자, 예술치유 전문가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고루 참여하여 ‘예술꽃 씨앗학교’ 교장과 교사, 지자체·교육청 등 관계관들과 1박2일 동안 머리를 맞대고 각 학교와 학생 특성에 맞는 명품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밑그림을 마련했다.

이 밑그림을 바탕으로 각 씨앗학교는 전교생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커리큘럼과 동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 등 지역문화를 활성화 할 수 있는 학교 운영방식 등을 설계하게 된다.

그 다음 학교와 학부모, 지역민 등 지역공동체적 논의를 거쳐 4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전문가 2차 컨설팅을 거쳐 확정 후, 금년 2학기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들 학교에는 4년간 학교별로 매년 1억원씩 문화예술교육에 필요한 기자재와 전문예술강사 전면지원, 저명예술인의 특강 등 입체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하고 매년 평가와 효과분석을 병행하는 연구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자치단체와의 네트워킹을 구축, 지역사회 예술갇예술단체와의 자매결연 추진, 지역축제 참여, 학부모·교사와 함께 하는 발표무대 등 씨앗학교가 문화 인프라가 미흡한 지역사회의 문화센터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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