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되돌아본 남해 100년사’ 출판기념회를 가진 백천 장대우 선생
남해군민들의 100년의 삶과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낸 백천 장대우(67ㆍ읍 봉전) 선생의 ‘되돌아본 남해 100년사’가 드디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해양예식장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정형태 군수, 여상규 국회의원, 김영조 도의원, 김영태 군의회의장, 이재열 군의원, 남해향교 이동선 전교, 김갑두 교육장 등 많은 내빈과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식전에 앞선 축하공연에서는 남해문화원에서 준비한 태평무, 부채산조, 부채춤, 경기민요 등으로 출판기념회의 흥을 더했으며, 식후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류경순, 하순희 씨, 상주초 김영은 학생의 무대가 이어져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장대우 선생은 “이자리에 서고 보니 가슴이 두근거리고, 긴장된다. 1976년 ‘향토발전사’에 이어 두 번째로 남해의 역사를 담은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이 앞으로 남해의 종합 정보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태 군수는 “남해는 서불과차, 난중일기, 팔만대장경 조판 등 훌륭한 기록의 역사를 가진 곳이다. ‘되돌아본 남해 100년사’의 발간은 우리 조상들의 역사를 새로이 이어가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과 함께 해 나 또한 먼훗날 남해 역사에 기롣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며 축사를 전했다.

모두 10개의 큰 주제로 엮어지는 ‘되돌아본 남해 100년사’는 역대 정치사부터 역사속의 남해, 되돌아본 남해사, 함께하는 교육, 남해문학의 요람, 세월따라 남해따라(관광남해), 남해인의 삶과 발자취, 지난날의 사건 사고, 그때 그 사건들, 언론편, 사이버 속으로의 컴퓨터 세상 등 다양한 내용이 실려 있다.

40여 년간의 자료수집을 통해 책을 출간한 장대우 선생은 지난해 5월부터 모아놨던 남해와 관련된 자료와 책, 취재수첩, 신문스크랩까지 전부 꺼내 손수 하나하나 정리할 정도로 ‘되돌아본 남해 100년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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