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다향지부 회원들
차(茶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남해다향지부(회장 이금숙) 회원10명이 지난 5일 부산여자대학 사회교육원 8기 다도교육 1년 과정을 마쳤다.

다도교육이 열린 곳은 한국 전통 다문화(茶文化)에 관한 연구 및 학생 교육에 기여하며, 민족 정신의 함양과 전통문화의 보급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게 하여 우리나라 다문화 발전을 도모함에 목표를 둔 곳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곳이다.

창포다례에 맞춰 부산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수료식에 참가하지 못한 회원들은 지난 10일 군내의 한 찻집에 모여 다향회 이금숙 회장이 부산여자대학교 사회교육원 원장을 대신해 수료증과 함께 기념품을 전달했다.

다향회회원들이 모여 이뤄진 수료증 전달식에서 이금숙 회장은 창포다례를 맞아 머리에 창포를 꽂아주며 여름을 잘 보내라는 뜻을 전했다.

그리고 기념품으로는 시원한 여름을 보내라는 뜻으로 준비된 부채를 전달하기도 했다.

1년간 매주 한 번씩 다도수업을 가진 다향 회원들은 “차를 배우면서 마음이 여유로워 졌다. 그리고 차로 인해 좋은 사람들을 만나 기쁘다. 차 한잔에 사람의 정성이 얼마나 담기느냐에 따라 차 맛이 달라진다는 것을 배웠다”며 입을 모아 말했다.

남해다향지부 이금숙 회장은 “수료한 것으로 끝을 내지 말고, 앞으로도 계속 차인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하며 덧붙여 “현재 상주 금산에 자라고 있는 녹차가 힘을 얻어 남해의 차를 상품화 시켜, 1등 차를 만들게 되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고 전했다.

한편 남해다향지부 회원들은 다음달 7일 부산여자대학에서 열리게 될 한·중·일 국제다례제에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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