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빛 바다 위를 밤배 저 밤배 무섭지도 않은 가봐/ 한 없이 흘러 가~네/ 끝없이 끝없이 자꾸만 가면 어디서 어디서 잠들텐가/ 음~ 볼 사람 찾는 이 없는 조그만 밤배야’

지난 1970년대 아름다운 가사와 감미로운 곡으로 국민에게 널리 사랑받았던 포크듀엣 ‘둘 다섯’이 부른 ‘밤배’의 노래비가 상주은모래비치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높이 3m로 만들어진 노래비는 돛 형태의 자연석으로 만들어 졌으며 상단에는 밤배 악보가 하단에는 노래비 건립동기가 동판에 새겨졌다.

밤배 노래비는 ‘둘 다섯’의 멤버 이두진 씨와 오세복 씨가 금산에 머물면서 상주 앞바다에 떠다니는 불빛을 보고 노랫말을 만들어졌다는 이두진 씨의 얘기를 바탕으로 상주 은모래비치에 밤배 노래비를 제작, 설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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