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왕기는 윗부분에 잎사귀가 달린 큰 대나무를 세우고 위로부터 청색·노란색·붉은색·흰색·초록색 등으로 이뤄진 오색깃발로써 풍어와 만선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미풍양속이 사라져 가는 것을 아쉬워 하고 있던 선소마을 청년회가 기획해 잠시 끊어졌던 우리의 전통행사를 올해 다시 시작한 것이라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한 주민은 “바다로 둘러싸인 섬인 남해에서도 사라져 가고 있는 우리의 오래된 전통인데 이렇게 다시 시작돼 기쁘다. 올해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그 다음해에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