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새해를 시작한지도 어느새 한달이 지나고, 새해 첫날 마음속에 새겼던 다짐들을 잘 지키고 있는지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시간이 필요한 때 남해문화원이 오는 30일 부드러운 음악 선율을 선사할 ‘신년음악회’를 연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지난해 3월 27일 창단된 ‘보물섬 남해군립합창단’이 선사하는 보리밭, 그리움 등 다수의 노래들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립합창단은 남해문화원 이호균 원장을 단장으로 상임지휘자는 양진석씨가, 부지휘자는 오환용(상주중학교 음악교사)씨가, 반주는 김미연(남해중학교 음악교사)씨가 각각 맡고 있다.

군립합창단은 여성의 3음역인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알토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매주 화요일마다 남해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두 시간 동안 정기 연습을 가지고 있으며, 오늘도 어김없이 신년음악회에서 훌륭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는 연습을 하고 있다.

그 밖에도 해성중학교 챔버오케스트라(지휘 강상용), 남해초등학교 관악부(지휘 임재효)의 무대와 함께 플루트, 바이올린 연주, 색소폰 연주 등이 이어지며, 소프라노 임미선, 태너 류충기 씨의 아름다운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지난 연말 육군39사단 8962부대 장병들을 위한 위안공연에서 뛰어난 노래실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장병들을 환호하게 했던 초등학생 안희진 양이 무대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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