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물이 빠지고 난 갯벌엔 바닷물 속에 몸을 숨기고 있던 겨울철 보양식 굴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물이 들어오기 전까지 굴을 캐야만 하는 어민들의 손길은 어느때보다 분주해 진다.

사진은 지난 10일 오후 강진만 갯벌에서 굴 캐기가 한창인 가운데, 한 노어부가 캔 굴을 아내에게 건내 주고 다시 바다로 향하는 모습이다. 남은 겨울동안에도 노 어부는 오늘처럼 굴을 캐기 위해 어김없이 바다로 향할 것이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