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합창지휘자협회 주최, 경상남도, 한국음악협회 경남지부, 마산음악협회가 후원하는 ‘송년합창제’는 전문가가 아닌 음악을 사랑하는 일반인들로 구성된 합창단들이 참가하는 공연으로 올해 8개 팀이 참가해 어린이, 노인, 여성, 남성, 혼성 합창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최고령자 83세를 포함한 노인들로 구성된 ‘금빛 합창단’과 진해시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는 ‘진해 소년소녀합창단 안젤루스’는 신나는 노래와 함께 앙증맞은 율동을 선보여 관람객들로 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군립합창단 이호균 단장은 “우리 군립합창단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른 합창단의 다양한 무대또한 많이 감상해야 할 것이다. 무대 매너, 무대에서 줄을 어떻게 서는지, 무대 의상은 어떤지, 특히 노래의 선곡과 화음은 어떤지 오늘 공연관람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배웠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 군립합창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