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첩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윤혜정 씨
행사 둘째 날인 지난 17일 개그맨 황기순의 사회로 진행된 승첩가요제 예선에 이어 마지막 날인 18일 한빈의 사회로 가요제 본선이 치러져 열띤 경쟁을 펼친 가운데 윤혜정 씨가 대상의 영광을 안아 김치냉장고를 부상으로 받았다.

시상식에서 인기상으로 호명됐다가 잘못 호명됐다는 얘기를 듣고 집으로 향하고 있던 윤혜정 씨는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집으로 가던 발걸음을 돌려 다시 무대에 올라 더 큰 수상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이 날 승첩 가요제에는 예선을 통과한 14명이 대상을 두고 각자의 노래 실력을 뽐냈으며 그 결과 대상 윤혜정(김치냉장고), 금상 이미화(세탁기), 은상 정은혜(고급청소기), 동상 문순연(전자렌지), 인기상 류경철(가스렌지) 씨 등 5명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가요제 본선에는 이태호, 강민주 등 인기가수들은 무대에 내려와 관객들과 하나 되어 다같이 노래를 부르는 등 추운 날씨 속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함께한 관객들에게 즐거운 무대를 선사했으며, 김두관 전 행자부장관이 방문해 자신의 18번 곡이라며 아빠의 청춘을 열창해 관람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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