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량해전 재현모습
1598년 11월 19일, 임진왜란 마지막 해전인 노량해전에서 전선 200여척을 격파하고, 왜적의 유탄에 맞아 죽음을 맞은 이충무공의 정신을 기리는 ‘제7회 이충무공 노량해전 승첩제’가 지난 16일부터 18일에 걸쳐 열렸다.

충렬사와 노량공원일대에서 열린 이번 승첩제는 첫날인 16일 노량해전기념 학생문예 사생대회를 시작으로 이순신 동상놀이, 노량해전 학술강연회, 소년 이순신 병정놀이, 수군병영순찰과 교대의식, 수군병영생활 재현, 승첩제 기념공연, 화려한 해안가 공중 불꽃쇼가 펼쳐졌다.

2일째인 17일에는 조·명 연합수군 위령제, 총통발사시범, 이충무공 운구행렬 재현, 조선수군과 왜군 전투재현, 승첩가요제 예선에 이어 현숙, 진성 등 초청가수가 출연하는 노량해전승첩 축하 한마당이 열렸으며, 특히 승첩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노량해전 재현행사가 남해대교 밑 노량해협 해상에서 장대하게 연출됐다.

행사 마지막날인 18일에는 남해초등학교의 관악연주를 시작으로 보물섬예술단의 전통공연, 이태호, 강민주 등의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열린 승첩가요제 본선, 고르 예술단의 폐막공연을 끝으로 3일 동안의 행사가 무사히 마무리 됐다.

이 밖에 상설행사로 해군함정 관람과 거북선 무료 관람, 해양경찰청 해상방제시연, 관광객 활쏘기 체험 및 무기 전시, 거북선조립하기, 태극기 나눠주기, 페이스 페인팅, 거북선 조립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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