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천이 고향인 서양화가 고진식 씨가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창원에 위치한 성산아트홀 제1전시실에서 5번째 개인전을 열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열악한 지역 미술문화 속에서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작가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작가라는 존재가 대중들과 친숙해 질 수 있는 작은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인물’이란 주제로 129명의 지역 미술작가들의 모습이 6호 화폭에 담겨 ‘그림이 된 화가들’이란 제목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특히 화폭에 담긴 지역작가 중에는 남해 출신으로 서예가 최명환 씨와 서양화가 이인우 씨의 모습 또한 포함되어 있어 전시장을 찾는 향우들에게는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진식 화가는 “지역에서 같이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모습을 담을 수 있어 기뻤다. 참여해 준 129명의 모든 작가분들에게 고맙다. 그리고 고향인 남해 설천에서 설천면장으로 퇴임하고 많은 활동을 하며 내게 든든한 힘이 되어 주는 아버지께 고맙다는 인사를 꼭 전하고 싶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현재 고진식 화가는 창원미술인협회회원, 창원청년작가회회원, 전업작가회회원, 그룹 ‘나좀’회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창신대학교, 창원대학교평생교육원, 팔용사회복지센터 등에서 강의도 하고 있는 실력파이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