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는 남해에서 온 딘티투언입니다. 내 고향은 베트남입니다” 오는 8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제5회 국민의 시낭송의 밤’에서 시낭송을 하게 된 딘티투언 씨가 연습하고 있는 인사말이다.

베트남에서 먼나라 한국, 그 곳에서도 남해라는 섬으로 시집을 온 틴티투언(남해읍) 씨가 대한민국국회, 전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제5회 국민의 시낭송의 밤’ 창작시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국회의원회관에서 시낭송을 하게 된 것이다.

딘티투언 씨는 먼 곳에 있는 부모님 대신 가까이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는 시어머니를 생각하며 쓴 ‘어머니의 손’을 낭독하게 된다.

이 날 행사에는 국회의원, 시인, 각 지역 문화원장과 창작시공모전 수상자들이 함께하며, 가수 안치환의 축하공연과 함께 연대음대교수의 성악, 풀루트 연주, 한뫼과천시예술단의 축하공연도 이뤄져 행사장의 열기가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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