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환 작가가 생각하는 민중의 모습
독재정권시절 민주화를 위한 투쟁의 힘으로 끊임없이 그림을 그려온 민족미술인협회 조각가들이 남해를 찾아와 전시회를 가진다.

‘민족미술인협회 조각전’은 서부경남 중 남해에서 유일하게 처음으로 열리는 전시회로 오는 11월4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설천면 쇠음산 자락에 위치한 천단조각공원에서 열리며, 민족미술인협회의 10여명의 작가들의 혼이 담긴 3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민족미술인협회 회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천단 조각 공원의 김동환 작가의 뜻으로 기획되기 시작했으며, 같은 뜻을 가지고 활동해 온 김기호, 강성봉, 박장근, 이종희, 조정민, 이원석, 한유진 작가와 경기도에 위치한 폐교를 미술관으로 개조해 미술관 마을을 만든 것으로도 유명한 김운성, 김서경 부부 조각가 등이 뜻을 함께해 남해에서 전시회를 가진다.

또한 이 날 조각전에서는 조각 작품뿐만이 아니라 광양 다래원의 차시연회와 부산햇빛공연단의 공혜경 단장이 단원들과 마련한 다양한 무대도 이어져 조각전을 참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천단 조각공원의 김동환 작가는 현재 서울 민족협의회회원 및 부산 미술협회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12회에 걸쳐 조각개인전을 여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남해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조각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천단조각공원(☎011-583-254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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