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의를 하고 있는 백시종 작가(남면 평산 출신)
절정에 다다른 가을 남해문학회가 지난 27일 ‘남해문학 제10집 출판기념회 및 제19회 화전문학제 문학강연·시상식’을 가져 문학인으로서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에게 뜻깊은 자리를 선사했다.

특히 남면 평산 출신으로 전남일보, 대한일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 1회, 38회 한국소설문학상 수상, 10회 오영문학상 수상, 제7회 서포문학상 수상, 제2회 채만식문학상 수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백시종 작가가 참석했다.

이 날 백시종 선생은 현대그룹 홍보부에서 일하던 시절의 에피소드를 통해 문화·예술인으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얘기했으며, 글을 쓸 때는 잘 갖춰진 옷보다는 잠옷을 입은 듯 편안하게 글을 써야 한다며 학생들에게 재밌는 강의를 했다.

최근 백시종 선생은 남한강에 있는 팔당댐을 지켜야 한다는 내용의 장편소설 ‘물’을 출간해 좋은 평을 듣고 있기도 하다.

시상식에서는 화전문화제 및 군민의 날 행사동안 읍 시가지를 문학의 거리로 물들였던 ‘시’ 작품에 대해 시상을 했으며, 수상작 낭송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시상 내역은 다음과 같으며, 일부 작품은 남해문학회에서 발간해 각 학교에 제공하는 학생작품집에 수록된다.

▲최우수상 하윤재(지족초2), 박진범(고현초5), 이진희(남해여중3), 황호영(남해고2)▲우수상 전다윤(남해초3), 정민기(상주초3), 박유희(남해초5), 김주미(성명초6), 김수현(해성중3), 류지선(상주중3), 정민정(창선고1), 이현경(정보고1) ▲그 외 장려상 38명, 입선 50명, 가작 74명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