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의 제전 본선무대 진출한 향우자녀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곽정훈(서면), 김선희(삼동)의 자녀 곽혜영 (사진)

현재 동아대학교 조소과 3학년에 재학중이며 지난 달 20일 대전시 씨엠비(CMB)엑스포아트홀에서 열린 '미스코리아 대전충남대회'에서 진으로 선발됐다.

곽혜영 양은 참가번호 43번으로 취미는 요리, 음악감상 특기는 흙작업, 철조(용접)이며 동아대학교를 수석입학한 재원이기도 하다. 현재 곽혜영 양은 7월2일부터 용인시 기흥 코리아골프아트빌리지에서 합숙중이기 때문에 본인과의 만남이 어려워 어머니인 김선희 향우와 전화인터뷰를 했다.

  ▶먼저 축하드립니다. 미스코리아는 준비부터 아주 힘든 과정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어려운 점은 없으셨는지?

특별히 힘든 것은 없습니다. 다행히 충남대전은 협찬이 아주 잘 되기 때문에 경제적인 어려움보다는 본인 스스로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본선까지 혜영이 혼자 모든 것을 준비했기 때문에 부모로써 마음의 응원외에는 도와준것이 별로 없습니다.

▶처음에 미스코리아 출전을 부모님께 알렸을 때 반대는 안하셨는지?

경제적으로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 줄 알고 반대를 했으나 외할머니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혜영이가 힘을 얻었습니다.

혜영이는 할아버지가 병중일때도 자기 방을 선뜻 내어 병간호를 할 정도로 마음씀씀이가 아주 착한 아이인지라 지성과 미모나 마음가짐이 겸비되어야 하는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해도 좋은 결과를 얻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지금 합숙중인 따님에게 응원의 한말씀.

지금 혼자 떨어져 힘들겠지만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 순위안에 들지 못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고 언제나 베풀면서 남과 더불어 사는 삶을 살길바란다.

▶마지막으로 남해 향우분들게 한말씀.

고향을 지키고 계신 어르신들과 고향분들이 있어 지금 이렇게 타지생활이 가능한 것입니다. 고향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제51회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오는 7월 27일 금요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현재 http://misskorea.hankooki.com/에서 네티즌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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