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종합사회복지관 내 청소년 쉼터에서 남해군 아동협의의회 2/4분기 정기 월례회가 있었다.

남해군 아동위원협의회는 아동위원의 역할강화, 업무의 활성화 등 아동위원 역할 전반에 걸친 상호 협조와 정보 교환, 조직적인 활동을 촉진시킴으로써 아동복지를 증진하고자 구성된 단체다.

이 날 참여한 위원은 전체 33명중 19명으로 지난 어린이날을 맞이해 관리대상 아동에게 양말세트 전달과 행사장내 무료 먹거리 코너 운영, 모범 아동위원 도지사 표창, 지난 5월 25일~26일간 진행된 워크샵, 경남도 임원회의 등에 대한 경과보고가 이뤄졌다. 또한 오는 7월과 8월에 예정중인 경상남도 아동위원 협의회 지회장단 여름수련대회, 어려운 아동의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현장체험 극기 캠프 참가건, 어려운 아동을 위한 일일나들이 계획 등의 안건에 대한 토의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사회복지과 김덕남 계장이 회의에 참여해 남해군 아동위원협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결연지정 아동 관리를 위한 아동일지 기록, 아동발달지원계좌(CDA)사업 등에 관한 진행 사항을 위원들에게 설명했다.

특히 아동발달지원계좌(CDA)사업은 4월부터 시작됐지만 아직 많은 후원금이 기부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더욱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시설아동 가정위탁아동, 소년·소녀 가장 115명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만18세 이후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발전 할 수 있도록 돕는 ‘희망전해주기 프로젝트’다.

이 날 협의회 회장 강현종씨는 “ 내 아이, 내 조카를 생각하며 어려운 환경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주길 바란다. 머릿속에서는 앞으로 해야할 많은 계획들을 당연히 할 수 있다 생각하지만 실천이 잘 안되고 있다.

이어 강회장은 모든 위원들이 계속해서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위원회의 활성화를 위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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