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경남도 이수영 세종본부장이 경남도지사의 인사말을 대독했다.

마지막으로 단상에 오른 장충남 남해군수는 “2024년 갑진년 새해에 고향 사랑에 넘치는 재경향우회 신년하례회에 군수로 인사를 올리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고향 남해는 풍광도 아름답고 특산물도 좋지만 남해의 가장 큰 자랑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향우님들”이라고 인사했다. 또한 장 군수는 “올해 지방 교부금이 많이 줄었지만 남해군의 교부금은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났다”고 말해 향우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장충남 남해군수는 향우사회와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윤정섭 청룡환경 대표이사, 박경순 유광사여성병원 부설 산후조리원장, 최문자 구일가든 대표, 장동규 향명회 회장, 박동철 전 재남회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고향 사랑에 대해 고마움을 전달했다. 

이어 문국종 재경남해군향우회 회장은 전임 구덕순 명예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읍면향우회와 산하단체장직을 수행한 향우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손복주 삼동면향우회장과 강옥수 미조면향우회장, 이상철 상주면향우회장, 최태수 산악회장, 탁연우 여성협의회장, 박상옥 재남회장, 이무현 청년협의회장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또한 신임 청년협의회장으로 추대된 강경규 신임청년협의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환성 단양관광호텔 회장은 매년 전달하던 소년소녀가장돕기 성금을 이날 장충남 군수에게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최동진 사무총장은 2023년 업무보고와 회계보고에 이어 2024년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군향우회는 올해 향우 재능기부 강좌를 준비 중이다. 2월과 4월, 6월 등 3차례에 걸친 건강강좌를 상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며 5월 중 체육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1부 신년하례회가 마무리된 후에는 남해읍 출신 하동근 가수의 무대를 시작으로 향우노래자랑이 진행됐다. 하동근 가수는 무대에 올라 “재경향우님들이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린디”며 “앞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멋들어진 음색으로 트롯가수로 성장 중인 하동근 가수의 부모님도 이날 자리를 함께해 향우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후 경품추첨과 노래자랑이 진행됐다. 노래자랑은 박경호 군향우회 상임고문이 심사위원장을맡아 진행했다. 박경호 상임고문은 “노래 심사는 박자, 음정 등 실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향우들과 호응하면서 흥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 읍면을 대표한 가수들 중에서  지상복 설천면향우회장에게 대상, 박희정 창선향우에게 금상, 정영미 이동향우에게 은상을 수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참석자들에게는 향우들이 협찬한 푸짐한 상품이 전달됐다. 서순기 부회장이 이동용 인덕션, 손종임 고문이 고급 냄비세트, 채기석 키친아트 대표가 고급 주방용품, 서윤희 창선향우가 타월, 읍향우회에서 멸치세트, 이두용 진삼영농조합 대표가 산양삼을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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