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함께 음식점을 하면서 노래가 좋아 음반을 내고 가수로 등록한 창선면 출신 은비 씨를 만났다.

음반에는 타이틀곡으로 ‘님타령’, ‘단 한 번의 포옹’, ‘막차로 떠나간 사랑1’, ‘막차로 떠나간 사랑2’ 4곡을 실었다. 이밖에도 ‘비 내리는 금강산’, ‘거기까지만’, ‘내가 바보야’, ‘두 여인’, ‘묻고 싶어요’, ‘비익조’, ‘아이 좋아라’, ‘님타령MR’, ‘단 한 번의 포웅MR’, ‘막차로 떠나간 사랑1 MR’, ‘막차로 떠나간 사랑2 MR’ 등 총 15곡을 실었다. 음반은 강종원 작곡가의 도움으로 지난해 10월 발매했다.

은비 씨는 어릴 때부터 흥이 많고 노래 부르기를 좋아했다. 학창시절과 성인이 되어 노래부르기 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타기도 했다. 몇 년 전 재경남해군향우회 하례식 때 읍면 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남편도 노래를 좋아해서 노래를 잘하는 아내에게 “음반을 한번 내라”고 하여 용기를 가지고 지난해 10월 음반을 내고 가수로 이름을 알렸다. 

요즘 주말 행사에 초청 가수로 정신없이 바쁜 은비 씨는 식당일도 보고 노래도 해야 하고 힘들지만 노래를 좋아해서 거뜬히 이겨낸단다. 은비 씨는 “음반을 내는 데 힘이 되어 준 남편 김정환 대표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튜브에서 ‘가수 은비’를 검색하면 은비 씨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흘러나오니 향우들도 노래를 들어보면 역시 남해인이 최고야! 하고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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