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 선거’에서 군내 7개 농·수·축협과 산림조합 중 5곳의 현직 조합장이 당선돼 자리를 지켰고 동남해농협과 남해군수협은 새로운 조합장이 당선돼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새남해농협 류성식 조합장과 창선농협 박세봉 조합장, 남해산림조합 정상영 조합장은 대적할 다른 후보자가 없어 일찌감치 ‘무투표’ 당선을 확정했다. 남해농협 박대영 조합장은 이번 선거에서 527표를 얻어 303표의 조봉수 후보를 224표 차로 앞서 당선됐다. 또한 동남해농협 이은영 후보는 상대인 최정문 후보보다 81표 앞선 1262표를 획득하면서 당선을 기록했다.
또한 남해축협 최종열 후보는 총 투표자 570표 중 292표를 얻어 277표를 얻은 김성찬 후보보다 15표를 더 획득해 신승을 거두면서 조합장 자리를 지켰다.
현직 조합장이 출마하지 않은 상태에서 경합을 벌인 동남해농협과 남해군수협의 경우 조합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분위기를 일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선거에서 남해농협 투표율은 약 85%, 동남해농협은 약 81.8%, 남해축협은 약 96%, 남해군수협은 약 7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