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남상초 제24회 동기회(망운회)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경남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에 위치한 다볕자연연수원으로 인생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 여행에는 1972년에 졸업한 동기생 34명이 참가했다.

첫날인 12일 오후 2시경 부산, 서울, 남해에서 친구들이 모여들어 오랜만에 만난 기쁨을 나눈 후 오후 3시에는 강당으로 이동하여 이창호 총무 사회로 모임을 시작했다. 하태열 회장은 “언제 보아도 반갑고 보석 같은 친구들을 만나 기쁘다. 1박2일 동안 즐겁게 지내자”고 인사했다.

이날 부산 신정고등학교 교장으로 올해 8월 퇴임한 최용실 선생님의 ‘심신이 풍요로운 삶’을 위한 특강이 열렸다. 

특강 후 보물찾기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산청 흙돼지 바비큐와 새우구이와 싱싱한 회로 만찬을 즐겼다. 이어 초청 가수로 함양의 자랑 가수 강유경씨가 공연과 함께 오락시간을 가진 후 각자의 방에서 알콩달콩 이야기를 나누다 잠들었다.

둘째 날 오전 7시에 주변의 거여정을 산책한 후 아침 식사를 하고 오전 9시경 함양 상림원으로 이동해 산책로를 걸었다. 상림원 근처 늘봄가든에서 오곡밥정식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난 후, 임원진이 준비한 머그컵과 협찬이 들어 온 백팩을 쇼핑백에 담아 전 회원들에게 주었고,건강하게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추억으로 가는 인생 여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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