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두 분만 먼저 소개하겠습니다. 미조면 출신의 향우님이 한 분 오셨습니다. 오늘 저녁식사를 협찬 해 주신다니 감사의 박수 부탁드립니다. 저도 오늘 초면인데 고마워서 고개가 숙여집니다. 그리고 박동철 부회장님은 오늘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을 못하고 처 장옥남씨에게 협찬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이렇게 흐뭇한 일들에 가슴 뭉클합니다.
세월이 참 빠르지요? 임원진을 구성해서 출범식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4분기 임원회의를 합니다. 올해는 임원들이 연회비를 일치감치 다 내주셔서 편안한 마음으로 향우회 60년 역사를 정리하고 향우회 사무실 마련해 주신 고문님들을 모셔서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그래서 아무도 못한 일을 우리 14대 집행부가 했다는 긍지를 가져도 됩니다. 
남은 1년 동안은 향우님들과 고향을 위하는 일에 우리 모두 마음을 모아서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 신년하례식은 1월10일 세종문화회관에 오후 6시30분으로 예약을 해놓았습니다. 450~500석 예약했으니 각 읍면에서 50명이상은 오셔야 합니다. 이날 재경경남도민회에서도 장학금을 전달합니다. 우리 향우회에서도 읍면별로 학생 1명씩 장학금 전달할 예정이오니 사무국장과 의논해서 12월 말일까지 연락주십시오. 대상은 향우도 좋고 고향의 대학 신입생도 좋습니다. 그리고 꼭 화환을 하고 싶으면 쌀 화분을 받겠습니다. 설날 어려운 향우님들께 나누어 줄 수 있게 가정 형편이 어려운 향우들도 읍면별로 다섯 가정을 추천 받겠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향우 돕기 성금통장도 열어놓겠습니다.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십시일반 입금해 주십시오. 내가 내는 10만원이 5백만원도 되고 1000만원도 된다는 말을 출범식 때 제가 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 마음 좀 비우고 내가 먼저 베푼다는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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