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신청사 ‘현 부지 확장해 건립하겠다’ 확정
남해군 신청사 ‘현 부지 확장해 건립하겠다’ 확정
  • 강영자 기자
  • 승인 2019.09.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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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청사신축추진위 공동발표로 긴 논의 종지부 찍고 한뜻 밝혀
문화재 발굴조사와 부지보상 난제 있지만 공동화 막고자 현 청사부지에 확장 신축하기로

1960년도에 지어진 노후건축물인 남해군청사는 현재 부지에 확장해 신(新)청사를 짓는 것으로 확정지었다.
지난 17일, 남해군과 남해군의회, 남해군청사 신축추진위원회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그간 숙의민주주의 과정을 거쳐 도출한 ‘군청사 신축 건립 계획안’을 확정 발표했다.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장충남 군수와 남해군의회 박종길 의장은 “현재의 군 청사 터를 확장해 신축하기로 합의했다”고 청사 건립 부지 최종 결정안을 공동 발표했다.
 새로이 지어질 청사는 625억원의 사업비로 연면적 1만4000㎡(4235평)에 장방형으로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지을 예정이다. 남해군 현 청사의 연면적은 의회 등을 포함해 8361㎡(2530평)이며, 현재 청사건립 기금 520여억원을 마련해 두고 있다. 새 청사가 완공될 때까지는 현 청사에서 업무를 계속 수행한다. 현 청사는 새 청사건립 후에 허물어 주민편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기자회견 질의응답을 통해 밝혔다.
이날 장충남 군수는 ‘남해군 청사 건립부지 결정에 따른 군민들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발표문을 통해 “새 청사 부지 선정을 두고, 우리는 지난 이십년 이상 고민하고 토론하고 때로는 갈등도 겪었다. 나름 다 일리와 타당성이 있었고, 그래서 오랜 기간 동안 청사부지 결정이 미뤄져 왔다”며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군민들의 여망에 따라 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부지 선정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 군수는 “6월 18일 발족한 청사신축추진위원회가 약 2개월간 전문가 의견 청취와 타 자치단체 견학 등 숙의 과정을 거쳤지만, ‘부지보상 협의 및 문화재 발굴조사 등 어려움이 예상된다. 그래도 구도심의 공동화를 막고 군민 접근성도 높이면서 남해군의 미래와 남해군민의 이익을 위해서는 현 부지가 최선의 대안’이라는 결론을 내려주셨다”며 “이러한 청사추진위원회의 충정을 존중해서 남해군과 남해군의회는 현 청사 부지를 확장해 청사를 건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지는 결정되었지만 앞으로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며 “새 청사에는 어떤 기능이 포함되어야 하는지, 어떤 모양으로 지어질지에 대해서 폭넓은 의견과 토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장 군수는 “이러한 의견수렴과 토론은 군민의 화합과 미래를 고민하는 발전적 과정, 축복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남해의 새로운 랜드마크, 남해를 찾는 사람들이 꼭 가보고 싶어하는 문화자산과 더불어 군민화합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한편 남해군은 청사신축 관련 타당성 검토, 투자심사 등 행정안전부와 경남도와의 추가적인 행정절차를 2021년까지 완료하고, 2022년 착공해 2024년 초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기사) 군청사 신축 후보지 결정 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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