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50만 내외군민 여러분! 그리고 박득주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오늘 2017년도 예산 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면서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올해도 변함없는 열정과 헌신으로 활발한 의정 활동에 임해 주시고, 군정이 순조롭게 운영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로서 협력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의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아울러 생업의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리시면서 언제나 따뜻한 성원과 함께, 군정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극한 사랑을 보내주신 내외군민 여러분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를 비롯한 전 공무원은 ‘행복한 군민, 도약하는 남해’를 목표로 군민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왔습니다.그 결과,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가장 큰 성과는 채무제로화 달성으로 튼튼하고 건전한 군 재정 여건이 마련된 것입니다. 채무 제로화 시책으로 불요불급한 예산의 절감과 낭비성 행사 최소화 등 행정 및 재정 개혁을 단행하여 기존 추진돼 온 각 분야의 사업들이 전혀 위축되지 않고 40여 년 동안 이어온 군의 모든 채무를 상환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열악한 군 재정력 강화를 위해 수없이 중앙부처와 경남도청을 방문하여 긴밀한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국·도비 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한 결과 올해보다 15.56% 증가한 1,279억 원의 국·도비 확보와 213억 원의 공모사업비 확보 등 전례 없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경상남도와 우리 군은 1조 4천억 원 규모의 ‘남해 힐링아일랜드 관광개발 종합계획‘과 ’관광특구 지정‘ 계획을 발표하여 향후 추진될 우리군의 관광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안정적인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남해안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 항노화·웰니스산업 육성 종합계획’ 발표에 발맞추어 우리군에서도 해양항노화 모델 개발 용역’을 준비하는 등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성장동력산업으로의 육성을 위한 발 빠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50만 내외군민의 염원인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IGCC)의 1단계 설비 전기사업 허가 취득을 위해 관계기업 CEO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였고, 우리군 폐기물 처리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플라즈마 폐자원 가스화 발전사업’도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과 연계하여 오는 연말에 착공될 예정입니다.대규모 민자사업인 ‘설리지구 관광리조트 조성사업’은 연말까지 기반시설을 완료한 후, 내년 3월 실시계획 인가와 함께 착공이 가능하도록 차질 없이 추진 중에 있으며, 서상∼남산간 도로 확포장공사, 국도 19호선 건설공사, 하동 진교∼노량간 지방도 확장공사 등은 예산 확보와 조기 준공으로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중앙부처와 경남도청을 수시로 방문한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습니다.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작은 영화관 ‘보물섬 시네마’ 개관과 더불어 매월 ‘문화가 있는 날 작은 음악회’ ‘문화예술강좌’ ‘보물섬 건강댄스’ 등 다양한 문화사업이 군내 전역에 활발히 진행되어 군민들의 문화·복지 수준이 크게 향상 되었습니다. 농어촌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농수축산업 육성 발전을 위해 무인헬기 벼 병해충 항공방제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도내 최초로 ‘드론’을 도입하여 공동방제 사업의 효과를 한층 높였으며, 우리군 바다 여건에 적합한 수산자원 육성을 위해 미조 설리해역 ‘해삼시험양식사업’ 실시와 중국 산동성 연대시 해양식품회사와의 ‘해삼수출입 협약’을 체결하여 양식기술 협력과 중국시장 판로개척을 도모하였습니다. 귀농어업인·귀촌인 지원조례 개정과 농토 임대 은행, 귀농·귀어·귀촌 박람회 개최, 남해에서 100일간 살아보기 등 적극적인 귀촌 정책으로 우리군 농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또한 ‘남해학숙 운영’ ‘보물섬 행복택시 운행’ ‘기능성 장수 지팡이 지원’ ‘통합 남해 체육회 출범’ 등 군민 맞춤형 교육·복지·체육사업을 실시하여 꿈과 희망이 있는 남해 조성에 앞장섰으며, 이·순·신 민원처리제 확대 추진과 현장 행정의 날 및 무더위 쉼터 운영,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확대 시행, 남해군 낚시 금지구역 5개소 지정·고시, 피서철 교통정체가 심각한 지족삼거리 구간에 민·관·경 협력 교통체계 마련으로 교통정체를 해소하는 등 군민 감동의 선진행정을 구현하였습니다. ‘보물섬 미조항 멸치&바다축제’는 소규모 지역축제에서 전국적인 해양문화축제로의 도약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는 귀농·귀어·귀촌박람회와 더불어 명품 마늘과 한우 등 우리 특산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였습니다. 처음으로 개최된 ‘제1회 보물섬 800리길 자전거 대축전’은 전국의 수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여하여 보물섬 800리길의 아름다운 라이딩 코스에 매료되었고, 연이어 개최된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9만 여명의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어 경남의 대표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도약하는 성장 잠재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평생학습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2회 남해평생학습축제’는 군내 60여개 평생학습기관·단체, 군민 300여명이 참여하여 배움과 나눔의 지극한 즐거움을 펼쳤습니다. 이러한 화합된 군민의 열정에 힘입어 우리 군은 중앙부처 공모사업에서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사업, 야생화 관광자원화 사업, 남해 말 산업 육성 대상지 조성, 남해 전도마을 어촌6차 산업화 시범마을 조성, 동창선 다누리 플랫폼 조성사업 등이 선정되어 국·도비 213억 원의 지원을 약속 받았으며, ‘전국 일자리 공시제 추진 우수상’ 수상과 더불어 소비자가 평가한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 ‘귀농·귀촌 도시부문 대상’ 여성의 권익과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로 전국 군부 유일의 ‘전국여성대회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에 선정되는 등 보물섬 남해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세계경제는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부진과 보호무역주의의 확산으로 세계교역 둔화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고, 우리나라는 수출 부진과 소비 둔화로 내수 침체, 고용 불안 등 저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또한 우리군도 급격한 인구감소, 초고령사회 진입, 복지수요 급증 등으로 재정 부담은 갈수록 가중되어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2017년도 예산편성은 채무제로화 등 건전한 재정여건을 활용해 공격적이고 효율적인 군민 맞춤형 복지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모든 사업이 군민의 소득과 직결되도록 재원을 배분하였습니다. 군민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 미래성장산업 및 관광인프라사업 확대, 농어촌 사업 지원과 전략 농어업 육성에 비중을 두었으며, 특히, 효율적인 예산 편성을 위해 상반기 집행이 어려운 사업은 과감히 추경에 편성하는 등 선택과 집중으로 균형 잡힌 예산이 편성되도록 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심혈을 다해 편성한 2017년도 예산안에 대해 계획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2017년도 군정 기본방향과 군정 주요시책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참여와 소통으로 군민이 행복한 남해를 만들겠습니다. 신속하고 공정한 민원처리와 적극행정, 다양한 수요자 맞춤형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 단축 처리제’ 운영, ‘미등기 토지 상속인 찾아주기 사업’ 찾아가는 민생행정 일환으로 ‘혹한쉼터와 무더위쉼터’ 등을 추진하여 군민 중심, 감동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또한 각종 사건·사고 대비 안전 남해를 실현하기 위해 ‘24시간 군민안전 통합관제센터’ 운영을 강화하여 생활밀착형 군민 안전망을 확보하고, 인터넷 불가능한 지역에 방송, 통신, 인터넷이 융합된 ‘농어촌지역 광대역가입자망’을 구축하여 지역 간, 계층 간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겠습니다.주민의 소득과 직결되는 ‘제2새마을운동’ 추진을 위해 마을 전설 등 스토리 자원 개발과 남새정원 조성으로 체험과 볼거리가 있는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여민동락 교육지원 바우처 사업’ 등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명품교육도시의 기반을 구축하겠으며, ‘보물섬 아카데미 강좌’ ‘찾아가는 배달 강좌’‘청소년 독서교육 지원’ 등 100세 시대 평생학습 문화 확산으로 군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지역민의 소통 공간 제공과 소득창출을 위해 폐교된 동창선초등학교 건물을 활용한 ‘동창선 다누리 플랫폼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도농화합의 체험관광형 지역문화 복합공간을 만들겠습니다.군민의 염원인 청사 신축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군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재원 마련을 착실히 이루어 내어 원스톱 행정서비스가 가능한 행정복합타운이 조성되도록 준비하겠으며, 국도 확장으로 인하여 우리군 관문인 남해병원 앞 회전교차로 내에 우리군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상징조형물 공공디자인 사업’을 실시하여 보물섬 관광남해의 랜드마크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복지남해를 만들겠습니다.

조손가정, 독거노인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원을 위한 ‘전문 자원봉사 네트워크 구축’ ‘행복누리 봉사단 운영’ ‘맞춤형 노인 서비스 제공’ 등 저소득층에 대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따뜻하고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읍면 복지회관 유지·관리와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여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마을 경로당은 복합 경로문화센터화하여 시설 현대화와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활기찬 여가문화를 제공하겠으며, 고소득 은퇴자를 위한 ‘보물섬 실버타운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여 웰니스산업 시대에 대비하겠습니다. 장애인의 열악한 사회·문화적 기반 마련을 위해 장애인 문화 활동 지원과 편의시설 설치, 장애인 복지시설 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 차별 없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으며,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여 고품질 보육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겠습니다.에너지 이용 취약계층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가스시설개선사업, 타임밸브보급사업, 전기시설개선사업 등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하여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하겠으며,우리군 정착을 위한 귀농·귀촌인과 저소득층, 직장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하여 저렴하고 쾌적한 공공주택을 공급하겠습니다.교통 약자인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에게 ‘교통약자 콜택시 운영비 지원’과 ‘보물섬 행복택시 운행’도 계속 실시하여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겠습니다.건강취약지역 주민의 수요에 맞는 건강증진사업으로 건강취약지역 만성질환예방 및 관리,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사업, 마실 길 행복스토리사업, 오피스 건강타임, 재활가정 방문 물리치료서비스, 만성질환자 합병증 예방관리 등 맞춤형 방문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셋째, ‘제2남해대교’시대 대비와 新해양 문화·관광거점도시를 준비하겠습니다.

관광자원의 균형개발을 도모하고 국도19호선 확장 및 제2남해대교 개통에 대비하여 관광자원이 부족한 설천면(구두산) 지역에 ‘남해 힐링캠 조성사업’을 민자 유치하여 남해대교 레인보우 전망대, 이순신 순국공원, 남해 관음포 관광공원, 어촌체험마을 등과 연계한 신규 관광시설 개발을 통해 제2남해대교 시대를 착실히 준비하겠습니다.또한 경남도와 발맞추어 ‘남해 힐링아일랜드 조성사업’ 국·도비 확보와 민자유치를 통한 관광시설 인프라 및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 소득증대와 연결되도록 하고, 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 실시, 남해 飛上 30년 발전계획 수립, 남해군 해양항노화산업 모델 개발 용역,보물섬 승마랜드 건립 및 운영을 위한 말 산업 종합계획 수립, 창선대교타운 및 신전지구 주차장 설계용역 등 新 해양 문화·관광거점도시 준비에 전력하겠습니다. 한중문화 교류 활성화와 대중국 관광객 유인 및 자본 유치를 위해 ‘한중문화 교류단지 투자유치’를 추진하여 새로운 테마형 빌리지를 조성하겠으며, 이순신 순국공원 준공과 더불어 효과적인 공원 관리 및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 전문 운영용역을 실시하겠습니다.독일마을, 원예예술촌 일대 관광객 증가에 따른 주차장 불편 해소와 새로운 관광시스템 개발,독일마을 맥주축제의 대한민국 대표축제 도약을 위해 ‘독일마을 일원 종합발전 기본구상 용역’을 실시하겠습니다.아름다운 보물섬 800리길 조성을 위해 보물섬 해안관광 실크로드 조성사업, 동대만·은점 간이역 조성사업, 보물섬 레일파크 조성사업, 남해읍 선소 갯벌체험 해수욕장 및 캠핑장 조성사업,자전거 길 조성 및 자전거 조형물 설치사업, 남해 800리길 마라톤대회 개최, 이성계 트레킹 길 조성 사업 등을 실시하여 다양한 관광수요에 부응하는 新 해양 문화·관광거점 중심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넷째, 농어업자원의 다원적 가치를 통해 고부가가치 농어업을 실현하겠습니다.

생산·가공·유통·관광산업을 융·복합한 ‘전도마을 어촌 6차산업화 지원 사업’ ‘수산식품 거점단지 조성사업’ ‘소규모 수산물 가공공장 지원 사업’ 등 생산위주의 농업에서 벗어나 6차 산업으로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소득원 및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겠으며, ‘특화된 농어촌체험마을 운영’ ‘연소득 1억원 이상 농어가 육성’ 등으로 우리 농어촌의 부가가치를 높여나가겠습니다. 우리군 연안 특성에 적합한 고부가·정착성 품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양식특화 단지조성 사업’ ‘해삼 시험양식 및 서식기반조성 사업’ ‘수산종묘 매입 방류사업’을 실시하여 수산분야 미래30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꾸준히 육성하겠습니다. 웰빙시대에 부합하는 기능성 쌀 생산 확대를 위해 ‘밥쌀용 쌀 생산단지 조성, 해담쌀 증식단지 조성’으로 고품질「보물섬 쌀」생산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남해 쌀의 경쟁력을 제고하겠으며, 블루베리, 섬애약쑥, 참다래, 단호박, 애플수박 등 고소득 특화작물 생산단지 확충과 벼 대체작목 육성을 위해 양배추, 브로콜리 등 비교우위 고품질 특화작목 다양화로 농업체질 개선과 새 소득원을 창출하여 대외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군 전역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제초용 우렁이 공급’, ‘벼 병해충 무인항공 방제 지원’과 ‘공동방제 약제비 지원’을 확대하고, 생력화 첨단 농업기계인 ‘드론’을 확대 도입하여 농가 경영비 절감과 일손 부족을 해소하겠습니다.토양개량, 병충해 예방, 화학비료와 농약을 대체하는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를 본격 운영하여 친환경농업을 확산시키겠으며, 명품 남해마늘 생산기반 구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늘 멀칭 생분해 필름’과 ‘연작장애 개선 토양개량제’를 지원하여 친환경농업 육성으로 마늘 경쟁력을 제고하겠습니다.

다섯째, 비교우위 자원으로 지역경제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우리군 산업구조 다변화와 산업경제 심장부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IGCC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1단계 설비 ‘전기사업 허가취득’과 ‘특수목적법인 설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버려지는 폐자원을 활용하여 전기 생산, 지역민 상생발전의 3중 효과를 거양할 수 있는 ‘플라즈마 가스화 발전소와 주변지역 지원 사업’인 ‘친환경 에너지 타운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친환경 선두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둔촌마을 손봄이 사업, 고현면, 이동면, 서면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가천, 동갈화, 항촌, 냉천 등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상주면, 서면의 농촌 생활환경 정비사업 등 농촌지역의 비교우위 자원과 종합개발계획 수립으로 지역별로 특화된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민간위탁으로 적자 운영되고 있는 ‘나비생태공원’을 나비증식 및 나비정원 조성과 더불어 반딧불이 증식 및 전시·체험장 운영과 해안변에 서식하는 도둑게 사육 및 체험장 조성 등 운영의 다변화와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로 수익을 창출하겠습니다. 앵강만 생태관광지의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과 남해읍 환경기초시설 내 ‘에코파크 견학코스 개발’ 등 지역의 우수한 생태관광을 널리 홍보하는 동시에 환경의식을 고취시키고, ‘해안변 폐부자 집하시설 설치’ ‘폐유 저장시설 설치’ ‘해양쓰레기 선상 집하장 설치’ ‘친환경 부표 공급지원’ 등 주민의 자발적인 수거환경이 조성되도록 지원하여 깨끗한 해안환경이 보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스포츠를 통해 남해를 널리 알린 체육인을 기리고 남해군의 위상과 애향심을 키우기 위해 ‘남해를 빛낸 체육인을 발굴’하여 대내외 남해인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지금까지 설명 드린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과 주요시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2017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올해 당초예산보다 8.38% 증가된 3,786억 7,779만 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일반회계는 3,159억 6,072만 원으로 8.80% 증가하였으며, 특별회계는 6.30%가 증가된 627억 1,707만 원입니다.주요 분야별 예산을 말씀드리면, 군민 모두에게 따뜻한 복지혜택이 돌아가도록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우리 군 전체 예산규모의 20.2%인 763억 985만 원을 편성하였고, 농어업 미래성장동력 발굴과 농어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727억 1,037만 원을 반영하였으며, 신뢰받는 군정 실현을 위해 일반 공공행정 분야에 607억 3,634만 원을 편성하였습니다.맑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보호 분야에 406억 4,890만 원을 편성하였고, 문화 창달과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해 문화관광체육 분야에 255억 7,513만 원을 반영하였으며, 도로 등 SOC 사업 추진을 위해 수송 및 교통 분야에 85억 4,606만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역현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242억 7,361만 원을 편성하였고, 교육환경 조성과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 분야에 32억 442만 원을 반영하였으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중소기업 분야에 10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에 18억 2,789만 원을 반영하였고, 예비비는 86억 3,665만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존경하는 박득주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앞에서 설명하였듯이 예산의 주요 증가요인은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 노력의 결과로 국·도비 보조금의 증가가 주요인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전체 세출예산 중 사회복지·보건 분야가 20.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복지수요와 의무적 경비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올해 채무제로화로 건전한 재정 여건이 조성된 만큼 내년에는 군민 맞춤형 복지사업과 고소득 농어업 육성사업, 관광인프라 및 공약사업, 주민 숙원사업과 건의사업 등 군민 소득증대와 생활불편 해소에 중점을 두고 더욱 효율적이고 균형적인 행정을 펼쳐군민 행복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또한 국가 공모사업의 발 빠른 대응과 신속한 추진을 위해 ‘공모사업 TF팀’를 구성하여 공모사업과 국·도비 확보에 온 힘을 다해서 지방재정을 더욱 튼튼히 하는 한편 주민 행복지수를 높이는 소득원 개발에 모든 역량을 경주하겠습니다. 남해군의 원대한 미래와 군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始終如一’의 마음과 ‘鵬夢蟻生(붕몽의생:꿈은 원대하게 일은 개미같이 열심히)’의 자세로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군민의 화합과 지역사회 통합을 이루는 생동감이 넘치는 남해군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끝으로, 박득주 의장님과 의원님들께 올 한해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민선 6기’ 남은 기간 동안 군정이 원만히 운영될 수 있도록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2017년 희망찬 새해에는 50만 내외군민과 의원 여러분들의 가정에 언제나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1월 25일

남해군수 박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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