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등 총선 행보 이어갈듯

고현 이어마을 출신으로 민선 초대 남해군수를 지낸 바 있는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사진>가 다섯 번째 여의도 입성에 도전한다. 김 전 지사는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전략공천 및 단수공천 명단에 포함돼 경기 김포갑 선거구 공천이 확정됐다.
지난달말 결정된 선거구 획정안에 따라 분구(分區)된 경기 김포갑 선거구에는 새누리당 소속 예비후보 3명과 한나라당 예비후보 1명이 출마의사를 보이고 있으며, 야권 성향의 후보로는 김 전 지사가 유일한 상황이어서 그의 다섯 번째 여의도 입성 도전과 결과에 군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 김두관 전 지사는 공천이 확정된 뒤 <남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재보선에서는 김포시 현안 파악도 부족했고 충분한 준비가 이뤄지지 않아 패배했다고 생각한다. 재보선 이후 600일동안 감포를 위해 5만km 이상을 달렸고 김포시 전역을 도보순례하면서 지역의 주요현안을 챙기고 김포시민들과 함께 김포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 전 지사는 오는 15일 출마선언과 더불어 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선대위 발대식 등의 일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총선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인터뷰 4면>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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