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수 신임 장관의 입각은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에 이어 파격적인 인사란 점에서 언론의 이목을 받고 있다. 중앙 언론 등에서는 박 신임 장관이 마을 이장과 농민단체 대표를 역임했다는 점에서 박 신임 장관을 조명하고 있다.
박홍수 신임 장관은 “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기초로 한 정책으로 농업·농촌 현안을 풀어내겠다”며 “형식과 타성을 뛰어넘는 현실적인 정책을 제시 하겠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박 신임 장관은 1992년 한국농업경영인남해군연합회 회장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경남도연합회장과 중앙연합회장을 차례로 역임했으며 농민단체 대표 자격으로 17대 열린우리당 비례대표에 선출, 당선됐으며 현재 당 농림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17대 국감 때 9권의 정책자료집을 발간해 주목을 받기도 한 박 신임장관은 농림해양수산위 야당 동료의원들로부터 ‘동료의원이 뽑은 최우수 국감의원’으로 선정됐다. (내일신문 설문조사)
박 장관은 현 국회의원직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장관직을 수행해 나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중봉 기자 bagus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