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인사 참여로 남해군의 대외 인지도 제고 효과 기대
(사진 3장) - 디팍초프라 캐롤라인 메이스 사진은 작게, 명상하고 있는 사진은 배경으로 처리 바람

올 가을 국제명상페스티벌이 이 곳, 남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최근 몇 년 사이 불어온 ‘힐링’ 열풍과 함께 요가, 명상 등이 전국적으로 점차 인지도가 상승하며 친밀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는 추세지만 남해에서는 아직 일반적이지 않은 생소한 콘텐츠임에는 분명하다.

디팍초프라
캐롤라인 메이스

남해군에서도 이같은 이유로 인해 이번 명상페스티벌 개최 제안을 선뜻 받아들이기 힘든 정서적 괴리감이 있었으나 지난해 리탐빌 기존 회원 및 가족들이 참여한 2013년 리탐빌 힐링 명상여행(2013 Ritamville Healing Meditation Tour)을 개최하며 ‘휴양 남해’를 지향하는 군정 목표와 명상이 부합될 수 있고 향후 관광은 물론 다양한 분야로 파생이 가능하다는 기대를 갖게 됐다. 남해군이 이번 명상페스티벌로 인해 부가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점은 그간 힐링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구체화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선점하는 효과도 볼 수 있고, 또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남해의 관광패턴이 단순한 경관을 보는 관광에 그치고 있어 체류형 관광으로 유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콘텐츠 확보가 어려운 실정을 해소하고 별다른 관광인프라의 신규 구축 및 확충 없이도 현 자연경관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이외에도 국내에 불어닥친 힐링 바람으로 인해 국내 대기업에서도 자사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명상으로 해소하며 이를 업무 효율성 제고로 이어가겠다는 의도에 맞춰 점진적으로 명상프로그램을 자체 도입 운영하는 등 명상에 대한 국내 친밀도 상승 추세에 있는 점도 이번 명상페스티벌을 개최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이같은 명상의 저변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이번 명상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경우 남해군의 대외적 인지도 상승과 명상도시로서의 관광객 유발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명상페스티벌에서 디팍 초프라 박사와 캐롤라인 메이스 작가의 초청강연 일정이 포함된 것은 국내에 남해를 알리는 것은 물론 세계의 수많은 명상인구들에게도 남해를 각인시키는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려진 것에 의하면 디팍 초프라 박사는 고대 인도의 전통 치유과학인 아유르베다와 현대의학을 접목해 심신의학이라는 독창적 분야를 창안해 2008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인물이기도 하며 자신의 연구분야를 저서로 발간, 총 2000만부 이상의 저서가 세계 35개국에서 번역돼 판매된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로 손꼽힌다.
특히 디팍 초프라 박사는 미 유명 토크쇼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 팝가수 마이클 잭슨과 마돈나, 레이디 가가, 데미 무어, 셀마 헤이엑 등 헐리웃 유명 스타, 빌 클린턴 前 미 대통령의 힐링멘토로도 잘 알려진 인물이기도 하다.
또 2차 페스티벌 일정에 초청된 강단에 설 예정인 미국 출신의 캐롤라인 메이스 작가도 자국내에서는 <영혼의 해부>, <건강의 창조> 등 5권의 저서로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유명인사이며, 직관의학과 인간 의식 분야에 있어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명강연가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해외 유명 강사 외에도 이번 2014 리탐빌 국제명상페스티벌에는 배우 고소영, 박찬호 등 국내 유명 셀러브리티도 참여할 예정이어서 남해군의 휴양과 관광이미지 홍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기대된다.
/정영식 기자 jys23@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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