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지역운동연대회의(의장 박정두 이하 연대회의)는 농민단체가 주도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9월 10일 쌀개방반대 1만 범군민대회에 힘을 모으기로 결정했다.

연대회의는 지난 22일 남해스포츠파크 호텔 강연장에서 소속단체 대표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남해군농민회가 제안한 ■우리쌀지키기 식량주권사수 남해군민운동본부■(이하 쌀본부)에 결합하기로 했다.

연대회의는 ■쌀은 농민의 문제만이 아닌 국민의 힘이 뒷받침되어야만 지켜낼 수 있다■는 입장을 확인하고 ■농민단체들을 중심으로 군내 제 사회단체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쌀본부에 결합한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결합으로 힘을 받은 쌀본부는 앞으로 쌀개방반대와 식량주권사수 투쟁에 동의하는 농업■농민, 사회, 종교단체들이 포함되는 범군민성격의 운동본부를 만들어 식량주권운동을 벌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쌀본부는 앞으로 식량주권사수를 위한 선언운동과 쌀개방여부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청원운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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