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일주일이 지난 상주와 송정해수욕장에는 지난 주말 피서객들로 넘쳐났다.

남해군에 따르면 17, 18일 이틀동안 이 두 곳의 해수욕장에는 대략 2만여명이 모여 든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상주에는 1만여명, 송정은 2천여명. 18일 상주에는 6000여명, 송정은 1200여명의 피서객이 시원한 바다속에서 폭염을 녹였다. 이러한 모습은 7월 하순에야 붐비는 평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공휴일과 일요일이 잇따른 데다가 푹푹 찌는 무더위까지 겹쳐 때이른 호황을 맞은 것이다.

  
 
  
 
  

상주해수욕장에서 만난 진주에서 온 한 피서객은 "창선 삼천포 대교 개통으로 상주까지 오는 길이 한결 편해졌다"며 "앞으로도 종종 남해에 있는 해수욕장을 찾아 여름을 맘껏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 한 중 봉 기자 bagus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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