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양관광도시 기반구축’ 군정슬로건 거듭 다짐

신묘년 새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남해군의 신년시무식이 지난 3일, 카페리터미널 조성공사가 한창인 서면 서상항에서 열렸다.

이날 시무식은 남해군이 올해 군정슬로건으로 내건 ‘국제해양관광도시 기반구축의 해’선포식을 겸해 열렸으며 여상규 국회의원, 정현태 군수, 경남도의회 이재열 도의원, 남해군의회 최채민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군청 각 실과장 및 공무원, 마을주민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선포식에서 정현태 군수는 남해안선벨트사업, 2012년 여수엑스포 대비 관련사업 추진, 올해 8월 열리는 제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성공적인 개최, 요트와 위그선 제조, 신재생에너지산업 등 녹색산업 유치 총력, 세계인에게 감동을 주는 남해, 품격 있는 보물섬을 가꾸기 위한 ‘정직한 보물섬 운동’을 추진할 것을 선포문에 담아 밝혔다.

여상규 국회의원과 최채민 군의회 의장도 내년 여수세계엑스포를 준비하는 원년이 될 올해 가장 큰 의미를 담고 있는 서상항 카페리터미널에서 새해 선포식을 갖게 된 것에 강한 의미를 두고 올해 군민들에게 희망과 용기, 꿈을 전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이날 선포식에 모인 전 직원이 함께 ‘하나로! 세계로! 미래로!’라는 구호를 제창하고 올해 군정슬로건인 국제해양관광도시 보물섬 남해 건설을 위한 희망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 세러모니가 이어졌다. <사진>

선포식이 끝난 후, 내년 남해에서 여수엑스포로 이어지는 관문 역할을 담당할 여수~서상간 카페리호를 대신해 상주러브크루저호를 타고 서면항을 타고 나가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정현태 군수는 내년 여수세계박람회를 본 뒤 남해에서 머물며 관광을 즐기도록 하겠다는 남해군의 준비전략을 ‘관(觀)세박 유(留)남해’라는 말로 표현하며 남해군 전 공무원이 함께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군민들의 성원과 동참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