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해안쓰레기 유입 초반부터 현장 곳곳을 돌며 관련 취재에 나섰던 기자들도 잠시 펜을 놓고 대신 손에 쓰레기를 쥐었다. 뉴시스 경남서부지사 차용현 남해·하동주재기자와 경남도민일보 김범기 기자, 본지 정영식 기자는 “현장에서 해안쓰레기 유입으로 인한 지역주민 고충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더위에 고령의 어르신들이 주축이 돼 수거작업을 펼치는 것을 그냥 보고 있을 수만은 없더라”며 지난 21일, 서면 유포마을 쓰레기 수거현장에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쏟았다.

이들은 “지역뉴스를 전하는 본연의 의무와 함께 앞으로도 봉사가 필요한 곳을 발굴, 보도하고 직접 참여하는데도 노력하겠다”며 지역민과 함께 하는 언론의 역할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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