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류지관)이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남해하동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환경정책을 평가, 유권자들에게 공개하기로 해 주목된다.

남해환경련 박춘식 사무국장은 "낮은 수준에서라도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후보들의 환경정책을 평가해 공개하기로 방향을 정했다"며 "후보들에게 환경정책과 환경마인드를 묻는 질의서를 보내고 답을 받아 평가한 결과를 공개해 유권자들이 후보를 선택할 수 있는 판단기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평가기준과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골프장 건설에 대한 입장과 지역개발 공약 등이 평가의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남해환경련은 군내 시민·사회단체로서는 유일하게 16대 총선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낙천·낙선운동을 벌이고 있는 '2004년 총선시민연대'에 참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