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간은 이전부터 도로가 좁고 굴곡이 심해 교통사고가 잦은 지역이어서 많은 군민들이 개량공사를 바라던 곳이다. 이제라도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반길 일이다.
그러나, 이 반길만한 일의 이면에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도로폭을 넓히고 도로의 굴곡을 바로잡는 과정에서 도로가에 자리잡고 있던 수십년된 벚나무들이 잘려 나가고 있다.
| |
이락사 부근 도로개량를 하면서 수십년된 벚나무들이 베어져 나가고 있다. 벚나무는 관광남해의 큰 자산인만큼 보존대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 |
이 부분의 절단대상 150그루 가운데 50그루 가량은 이식 또는 활용되나 3분의 2 가량은 폐기처분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40여그루가 절단되었고 앞으로 100여그루 이상이 잘려나갈 날을 기다리고 있는 처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