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사하초등학교에서 서면인들의 회합이 열릴 예정이다.

재부서면향우회는 지난 11일 온천동 화청횟집에서 2009년 임원 및 이사회를 열고

‘정겨운 고향 하나되는 서면향우’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질 남해군서면(남해-부산) 친선체육대회 개최에 관해 논의했다.

류지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자신의 값어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창의력을 가지고 기회를 잘 만들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는 것처럼 향우회의 값어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임원들이 봉사와 희생의 정신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1년동안 나름대로 노력했으나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며 임원들의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이어 향우회는 살림살이 내역을 보고한 후 본격적으로 체육대회 계획안을 논의했다.

오는 6월 28일 사하초등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펼쳐질 친선체육대회는 남해 부산향우들이 친선을 도모하고 고향사랑을 돈독히 하기 위한 것으로 축구와 배구경기가 진행된다.

향우회는 “지난 해 고향에서 열고 올해는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한 만큼 남해인, 서면인의 긍지를 높이고 서로의 고향사랑을 확인하는 친선의 장이 될 것”이라며 임원들의 협조와 향우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향우회는 올해 연말에는 기존의 형식을 탈피해 고향에서 김치를 담그는 송년행사를 계획 중 이다. 향우회는 현재 서면부녀회와 배추 천포기 계약을 마친 상태로 김치는 고향의 어려운 이웃, 독거노인, 화방동산 등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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