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사하구남해군향우회는 지난 5월 31일 승학산을 등반하는 향우친선등반대회와 체육대회를 개최해 향우들과 향우애를 돈독히 나눴다.향우들은 오전 낙동초등학교를 출발해 장수천약수터, 자갈마당, 한샘약수터를 지나 정오 쯤 사하초등학교로 하산해 푸짐한 만찬을 즐기며 체육대회와 향우위안잔치를 즐겼다.향우회는 “회장 이· 취임식이 없는 정기총회라 불경기를 감안해 조촐한 자축의 자리로 마련했다”며 “등반을 통해 이웃과 더욱 가까워지고 향우애를 돈독히 했으면 한다”고 배경설명을 했다. 박창수 회장은 “어려운 경기와 나라사정에 소박하지만 향우애를 돈독히 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고자 고심했다”며 “오늘 이웃 향우들과 함께 우애를 다지고 타향살이의 시름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되시라”고 말했다. 향우회는 족구와 윷놀이 등의 체육대회와 향우들의 노래실력을 뽐내는 노래자랑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향우회는 양상길 향우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향우회 발전의 공로를 치하했다.

○ 현기완 사하갑 국회의원도 참석 ; 이날 행사장을 찾은 내빈들 중 현기완 사하갑 국회의원은 사하구에서의 남해인의 저력에 감탄을 표하며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내빈을 초청하지 않는 조촐한 정기총회였지만 박태두 재양산남해군향우회장도 자리를 함께해 정기총회를 축하했다.

○ 이날 승학산을 등반하며 모처럼 건강을 다진 향우들이 사하관(사하초등학교 체육관)에 도착하자 마련된 테이블위에 회무침, 과일 등 맛난 음식들이 연달아 올랐다. 향우회 임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소매를 걷어부치고 연신 음식을 준비하고 나르며 향우들을 접대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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